[아이뉴스24 이용민 기자]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김영환 지사는 23일 충북도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대한민국의 중심을 넘어 더 강한 충북을 만들기 위해 6·3 충북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K-바이오 스퀘어를 조기 완성해 글로벌 바이오 혁신 거점으로 도약시키고,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건설로 중부권 거점 공항의 위상을 확고히 해야겠다”며 “민선 8기 성과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중심, 강한 충북을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충북도지사에만 머무르지 않고, 대한민국의 도지사가 되겠다”며 “지역 균형 발전과 지방 정부의 새로운 길을 열고 충북의 변화와 혁신 DNA를 전국으로 확산시키겠다”고 덧붙였다.
김영환 지사는 지난 3일 기자회견에서 국민의힘 본경선을 마치고 5월 초중순쯤 출마 선언을 할 계획이었다.
출마 선언 시점을 앞당긴 데 대해서는 “제가 컷오프(공천 배제) 됐다가 가처분이 인용되고 이런 우여곡절을 겪었기 때문에 토론회를 마치고 나서 선거에 나가는 거냐 그렇게 말하는 도민들이 많았다”며 “그래서 출마 선언을 공식적으로 하는 게 필요하다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김영환 지사와 윤갑근 변호사가 맞대결할 본경선은 오는 25~26일 치러진다. 선거인단과 여론조사 반영 비율은 각각 50%다.
현역인 김영환 지사는 인지도면에서 유리하지만, 당원으로 이뤄진 선거인단 투표가 변수다. 윤갑근 예비후보는 선거인단 70%, 여론조사 30% 비율로 치러진 윤희근 전 경찰청장과의 예비경선에서 승리했다. 당원들이 손을 들어준 셈이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같은 변수를 줄이기 위해 김 지사가 조기 등판한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김영환 지사는 더불어민주당 충북지사 후보인 신용한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을 겨냥한 듯 경선 부정 의혹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지금 여기(충북도지사 선거)서 벌어지는 일은 드루킹 사건보다 몇십 배 더 큰 사건”이라며 “부정이 이뤄져 경선의 후보를 마음대로 결정하는 일이라면 선거관리위원회와 경찰 당국의 면밀하고 신속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자신에 대한 ‘사법리스크’ 논란에 대해서는 “이렇게 많은 누명을 쓰고 지금 제가 기소된 게 없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어 “저를 사법리스크라고 쓴 언론들, 이런 불공정한 문제에 대해서 잊지 않고 있다”며 “하나하나 이 문제에 대해서 조치를 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이용민 기자(min546593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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