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구글은 지난해 83억건 이상의 유해 광고를 차단했다고 17일 밝혔다. 한국에서 차단한 광고 수는 1억7550만건, 정지된 계정은 32만6000개로 집계됐다.
![[사진=구글코리아]](https://image.inews24.com/v1/1e36617a3298a1.jpg)
이날 구글은 '2025 광고 안전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구글은 최신 인공지능(AI) 모델 '제미나이'를 광고 안전 시스템에 활용해 정책 위반 광고의 99% 이상을 이용자에 노출되기 전에 선제 차단했다고 설명했다. 유해 광고와 관련한 계정은 2490만개를 정지 조치했다. 여기에는 사기(스캠) 관련 광고 6억200만건과 계정 400만개 등이 포함됐다.
가장 빈번하게 발생한 유해 광고 유형은 악성코드 유포 등 광고 네트워크 남용(12억9000만건)으로 나타났다. 개인화(맞춤 설정) 광고 정책위반(7억5500만건), 법적 요건 미준수(6억4670만건), 허위정보(4억2150만건) 등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한국에서 집행된 5가지 광고 정책 위반 유형도 소개했다. 한국에서 가장 많이 차단된 유해 광고 유형은 저작권 위반으로 나타났다. 이어 광고 네트워크 남용, 데이팅·교제 서비스, 허위정보, 성적 콘텐츠 등의 순서를 기록하며 전 세계 통계와 차이를 보였다.
구글은 광범위한 광고 차단·정지 조치가 AI 제미나이로 가능해졌다고 했다. AI 제미나이의 문맥 이해 능력이 향상돼 정상적인 광고주 계정을 잘못 정지하는 사례가 80% 줄어드는 등 정밀도도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이용자가 신고한 내용도 AI 제미나이로 처리하며 속도를 높였다. 이에 힘입어 지난해 이용자 신고에 대한 조치 건수는 2024년 대비 4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 관계자는 "앞으로도 파트너와의 긴밀한 협력과 최신 AI 기술을 활용해 이용자와 퍼블리셔 모두에게 더 안전한 온라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