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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시진핑에 중국만큼 일본 관계도 중요하다 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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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정상회담 앞두고 NHK 인터뷰
"중일갈등, 우리가 개입할 문제 아냐"
"日 수산물 수입 중요 의제 가능성"

이재명 대통령이 한일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12일 청와대에서 일본 NHK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6.1.12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한일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12일 청와대에서 일본 NHK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6.1.12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문장원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한일 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대한민국에 있어 중국만큼 일본과의 관계도 중요하다고 시진핑 주석에게 직접 말씀드렸다"며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안정 측면에서는 중국과 일본 대립이 바람직하지 않기 때문에 양국 간에 대화를 통해서 원만하게 잘 해소되기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12일 공개된 일본 NHK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중국 시진핑 주석은 대만 문제에 관한 일본 측의 입장에 매우 안 좋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 건 분명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인터뷰는 이날 청와대에서 1시간 정도 이뤄졌다.

이어 "저로서는 중국과 일본과의 문제이지 우리가 깊이 관여하거나 개입할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11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대만 유사시 일본 자위대가 개입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이후 중일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의 '중립'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일 관계와 관련해선 "동북아가 복잡한 상황에 놓여 있는 가운데 한국과 일본이 가치와 지향하는 방향을 공유하고 있다는 점이 매우 중요하다"며 "부족한 점은 보완해가고 경쟁하면서도 협력할 분야가 워낙 많기 때문에 공통점이 무엇이 있는지 알아 가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과거를 직시하지만, 협력할 부분은 협력하며 손잡고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며 "나쁜 기억에 확실히 대응해 가면서, 좋은 측면, 기대할 수 있는 측면, 희망적인 측면을 최대한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했다.

한미일 안보 협력과 관련한 질문엔 "사실 중요한 문제는 안보분야일 수 있다. 한미일 안보 협력이라고 하는 기본 축이 있기 때문에, 거기에 맞춰서 우리가 안보 협력을 해 나가야 될 것"이라며 "정말로 중요한 부분은 상호 간의 정말 깊이 있는 신뢰의 문제인데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 사이에는 그런 우려가 있다. 예민한 문제는 예민한 문제대로 또 별문제 없이 협력할 수 있는 분야는 또 협력해 나가야 이 복잡한 상황을 잘 타개할 수 있겠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후쿠시마현 등 일본 8개 지역 수산물 수입 규제 해제 가능성에 대해선 "일본의 수산물 수입 문제가 중요한 하나의 의제가 될 가능성이 크다"며 "장기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인데 현재 상태로는 대한민국 국민의 정서적인 문제, 신뢰의 문제를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단기적으로는 어렵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일본과의 CPTPP(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 경제 동반자 협정) 가입을 위한 협조를 얻어내기 위해서는 그것도 하나의 중요한 의제라서 적극적으로 논의해 가야 할 주제라고는 생각한다"고 말했다.

CPTPP는 지난 2018년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이 결성한 다자간 자유무역협정(FTA)이다. 일본·캐나다·오스트레일리아 등 12개국이 회원국으로, 한국은 현재 가입을 추진하고 있다. 다만 협정 가입을 위해선 후쿠시마현을 비롯한 일본 일부 지역 수산물 관련 수입 규제 문제가 풀려야 하는 상황이다.

이 대통령은 다카이치 총리가 북일 정상회담에 의지를 보이는 데에 대해선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며 한국의 역할에 대한 의지도 내비쳤다.

이 대통령은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이라는 측면에서 북미 간, 북일 간 국교 정상화나 회담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일본과 북한의 관계가 대화나 의사소통을 통해 필요하다면 국교 정상화하는 관계로 발전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할 수 있도록 한국은 상황을 조정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가까운 이웃 나라이므로 물리적으로 가까운 관계이며 역사적으로도 사회, 경제적으로도 전혀 관계가 없다고는 말할 수 없는 관계"라며 "원만한 관계로 빨리 회복되는 것이 한반도의 평화에 있어서 바람직하다.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지원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문장원 기자(moon334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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