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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개혁신당, '통일교 특검' 21일 추가 논의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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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추천권·수사 범위 이견 완전히 못 좁혀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를 접견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를 접견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19일 '통일교 특검'과 관련해 국민의힘과 핵심 쟁점 논의가 아직 추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양당 원내대표는 오는 21일 오찬 회동을 통해 쟁점 좁히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본인 페이스북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개혁신당은 통일교 특검이 진영 문제로 호도되지 않고, 국민 앞에서 의혹을 분명히 정리하는 과정이 돼야 한다는 원칙을 중요하게 보고 있다"며 "이러한 취지가 훼손되지 않도록 책임감을 갖고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적 관심과 요구가 큰 사안인 만큼, 통일교 특검 단독으로 우선 정리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협의하고 있다"며 "다른 사안들과의 병행 여부 역시 국민 신뢰의 관점에서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기타 아직 의견이 모아지지 않은 쟁점들은 송언석 원내대표와 금주 일요일 오찬회동을 추가로 갖고 허심탄회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라며 시간과 장소는 추후 공지하겠다고 덧붙였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이날 국회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일요일 천 원내대표와 만나 조금 더 소통하기로 했다"며 추천권 문제 등이 아직 정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국민의힘 원내대표실에서 회동한 양당 원내대표는 통일교 특검 실시 방식에 대해 80% 합의가 완료돼 이번주까지 공동 안을 발표, 다음주 초 법안을 공동 발의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다만 최종 합의가 지연되고 있는 걸 고려하면 당시 확정을 짓지 못한 '특검 추천권' 등이 아직 핵심 쟁점으로 남아있다는 분석이다.

현재 국민의힘은 정당을 제외한 대한변호사협회·대법원 등 법조계가 추천권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개혁신당은 통일교 금품수수 연루 의혹이 없는 자당도 추천 대상에 포함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양당은 다만 법조계가 1차적으로 특검을 추천하면 이를 개혁신당이 2차 선별하는 방식으로 '절충안'을 만드는 것도 고려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양당은 특검 수사 범위에 대해서도 각각 민중기 특검의 수사 무마 의혹을 포함시켜야 하는지를 두고 입장이 일부 갈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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