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내년 예산 'AI'·'자주국방' 방점…李 "초당적 협력 부탁"[종합]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2026년도 예산안 국회 시정 연설..."AI 시대 여는 첫 예산" 강조
'AI 3대 강국' 대전환에 10.1조 편성..."5년간 국민펀드 150조 조성"
국방비, 8.2% 증엑한 66조 3000억..."외부 의존은 국민 자존심 문제"
"국민 땀ㆍ눈물 배어있는 예산, 한푼도 허투루 쓰지 않도록 노력할 것"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2026년도 예산안에 대한 정부의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2026년도 예산안에 대한 정부의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아이뉴스24 문장원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4일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해 "인공지능(AI) 시대를 여는 대한민국의 첫 번째 예산"이라며 예산안 통과를 위한 여야의 초당적 협력을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2026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정부 예산은 모두 국민이 낸 세금이고, 그 세금에 국민 한 분 한 분의 땀과 눈물이 배어 있는 만큼 단 한 푼의 예산도 허투루 쓰지 않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는 2026년 총지출을 올해 대비 8.1% 증가한 728조 원으로 편성했다"며 "AI 시대, 미래 성장과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함께 고려한 전략적 투자인 만큼 국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첫 본예산안인 내년도 예산안은 'AI'와 'R&D' 분야에 방점이 찍혔다.

이 대통령은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대전환에 총 10조 1000억 원을 편성했다. 올해 예산 3조 3000억 원보다 3배 이상 늘어난 규모"라며 "2조 6000억 원은 산업·생활·공공 전 분야 AI 도입에 투입하고, 인재 양성과 인프라 구축에 7조 5000억 원을 투입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5년간 150조 원의 국민성장펀드를 조성해 미래 성장의 씨앗인 첨단 전략산업 육성을 도모하고, 성장의 혜택을 국민께서 함께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내년도 국방 예산을 올해보다 8.2% 증액된 약 66조 3000억 원으로 편성하며, 이 대통령의 '자주국방' 의지를 반영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 군을 최정예 스마트 강군으로 신속히 전환해 국방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고, 자주국방 실현을 앞당기겠다"며 "북한 연간 GDP의 1.4배에 달하는 국방비를 사용하고, 전 세계 5위의 군사력으로 평가받는 대한민국이 국방을 외부에 의존한다는 것은 국민적 자존심의 문제"라고 말했다.

이날 시정연설에 참석하지 않은 국민의힘 등 야당의 협조도 당부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정부는 열린 자세로 국회의 제안을 경청하고, 좋은 대안은 언제든 수용하겠다"며 "비록 여야 간 입장의 차이는 존재하지만 국민과 나라를 위하는 진심은 다르지 않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예산안이 법정기한 내에 통과돼 대한민국이 새로운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초당적인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문장원 기자(moon3346@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내년 예산 'AI'·'자주국방' 방점…李 "초당적 협력 부탁"[종합]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TIMELINE



포토 F/O/C/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