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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부결의 덕에 차 GV80으로 바꿉니다"…주주들 '싱글벙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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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깐부 회동 믿고 현대차 주식 들어갔는데 덕분에 차 GV80으로 바꿀 수 있게 됐네요"

미국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와 'AI 동맹' 기대에 삼성전자, 현대차, 네이버 등 관련 기업 주가가 상승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왼쪽부터),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사진=권서아 기자]

31일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3.27%(3400원) 오른 10만7500원에 거래를 마치며 또 종가 기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고 10만원대를 굳히고 있다.

현대차는 무려 9.43% 폭등한 29만원에 마감하며 역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네이버 역시 이날 4.70% 오른 26만7500원에 마감했다.

엔비디아가 정부 및 삼성전자·SK그룹·현대차그룹·네이버클라우드 등 국내 4개 기업에 총 26만장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투입하고 엔비디아의 여러 플랫폼을 활용해 'AI 팩토리' 구축에 나선다고 발표한 것이 호재가 됐다.

삼성과 SK그룹, 현대차그룹은 각각 최대 5만개의 GPU를, 네이버클라우드는 6만개의 GPU를 도입하기로 했다.

엔비디아의 'AI 인프라 생태계'에 참여함으로써 한국의 주권형(소버린) AI 구축이 빨라질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전날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깐부치킨' 회동에 기대감을 표시했던 투자자들은 축포를 터트렸다.

누리꾼들은 황 CEO와 이 회장, 정 회장의 전날 회동을 삼국지의 '도원결의'에 비유하며 '깐부결의'라고 부르며 축하했다.

특히 사상 처음으로 10만원대를 넘어선 뒤 계속 최고가를 높여가고 있는 삼성전자 투자자들은 잇따른 겹호재에 환호했다.

"삼성전자 HBM3E 엔비디아 납품 시작 발표랑 2026년 상반기 목표 보고 조금씩 들어가 봅니다" "조금씩 익절해서 깐부치킨 값은 벌었네요" 등의 목소리가 나왔다.

그 동안 반도체 등 주도주 투자자들을 부러워했던 현대차 투자자들도 한미 관세협상 타결에 이은 호재에 "SK하이닉스 너무 빨리 팔아서 후회했는데 현대차는 존버(버티기) 하겠습니다" "이번 호재면 현대차도 SK하이닉스나 삼성전자처럼 상승추세 탈 수 있을까요" 등으로 기대를 표시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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