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리토, 3분기 누적 매출 258억·영업익 54억 달성

[아이뉴스24 윤소진 기자] 인공지능(AI) 데이터 및 솔루션 전문 기업 플리토는 연결기준 3분기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한 258억원,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한 54억원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플리토는 이번 흑자 달성으로 5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3분기 매출은 118억원, 영업이익은 28억원으로 창사 이래 첫 분기 매출 100억원 돌파와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이같은 실적은 AI 학습용 언어 데이터 글로벌 판매 사업이 견인했다. 앞서 회사는 올해만 6번의 대량 수주를 공시했다. 이와 함께 애플, 메타,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빅테크 기업과 세계지식포럼, APEC 등 글로벌 대형 이벤트에 AI 통번역 솔루션을 공급하는 등 B2B 사업도 지속 확장 중이다.

플리토는 초개인화 기술을 적용한 실시간 온라인 미팅 AI 통번역 솔루션 '챗 트랜스레이션(Chat Translation)' 베타 버전을 출시하며 비즈니스 확장을 추진한다. 이외에도 '국가대표 AI' 개발을 위한 정부 독자AI 개발 프로젝트에도 참여한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지금의 성장세는 시장을 앞서 예측한 도전의 결실"이라며 "음성, 이미지 데이터와 초개인화된 AI 서비스에 초점을 두고 다양한 개발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