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란 기자] 삼성중공업은 21일부터 24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코마린 2025'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코마린 2025에 설치된 삼성중공업 부스 전경. [사진=삼성중공업]](https://image.inews24.com/v1/26d41b405d3276.jpg)
삼성중공업은 선박 디지털 솔루션 관련 기술 인증을 획득하며 차별화된 글로벌 경쟁력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코마린은 한국에서 열리는 조선해양 에너지산업 전문 전시회로 SMM(독일), 노르쉬핑(노르웨이), MARINTEC(중국)과 함께 세계 주요 전시회로 꼽힌다.
행사 첫 날 삼성중공업은 일본 NK 선급으로부터 자율항해 시스템 'SAS'의 TQ를 받았다. TQ는 새로운 혁신 기술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부여하는 기술 자격 인증이다.
국내 조선업계에서 일본 선급으로부터 자율항해시스템 기술 자격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같은 날 선박 유지보수 솔루션 'SCBM'은 미국 ABS 선급으로부터 스마트 기계건전성 모니터링(Smart MHM) Tier2 제품설계 평가승인(PDA)을 받았다.
SCBM의 제품설계 평가승인에 따라 △선박 내 실시간 상태 모니터링 △AI 기반 이상 신호 자동 감지 및 고장 진단 △데이터 기반 예측 정비 기능 등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22일에는 업계 최초로 '표면파 통신을 이용한 선박 화재감지시스템(F&G Detection System)'의 기본 인증(AiP)을 ABS로부터 받을 예정이다.
이동연 삼성중공업 조선해양연구소장은 "선박의 성능을 업그레이드하는 디지털솔루션이 곧 우리 조선업의 경쟁력과 직결된다"며 "삼성중공업이 스마트선박 기술 시장을 선도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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