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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이진숙 체포에 "李정권, 추석 앞 야만적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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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긴급 기자간담회
"잡으라는 물가는 안 잡고 법 만들어 사람 쫓아내"
"쫓겨난 이 전 위원장 잡겠다고 이런 짓 하고 있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국민의힘은 경찰이 2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을 체포한 것과 관련해, "이재명 정권이 추석을 앞두고 야만적 정치를 벌이고 있다"고 직격했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추석 앞 검찰과 권력의 하수인들이 뭔가를 할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결국 이 전 위원장을 체포했다. (정부가) 물가를 잡으라고 했더니 잡지 않고 이미 법을 만들어 쫓아낸 이 전 위원장을 잡겠다고 이런 짓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범죄사실은 이 위원장이 탄핵으로 직무가 정지됐을 때, 방통위 기능 마비가 민주당 책임이라고 유튜브에서 말했다는 것"이라며 "이는 범죄에도 해당하지 않고, 체포요건에도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 경찰이 체포영장 발부 사유로 이 위원장이 앞선 출석 요구에 불응했다는 점을 든 데 대해선 이 위원장이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에 출석하느라 불출석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장 대표는 "9월 27일 오후 2시에 조사하기로 돼 있었는데, 26일 더불어민주당의 '방통위 폐지법'이 본회의에 상정돼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가 시작되지 않았느냐"며 "필리버스터가 시작되면 방통위원장이 본회의장에 출석해야 한다는 것은 법에 나와 있고, 이미 이 위원장 변호인이 불출석 사유서를 서면으로도 경찰에 제출했다"고 말했다.

그는 "경찰이 서면으로 제출된 불출석 사유서를 수사기록에 첨부하지 않고 체포영장을 청구했다면 모두 다 직권남용죄로 처벌돼야 마땅하다"며 "이것이 첨부돼있음에도 영장을 청구하고 발부됐다면 청구하고 발부한 모든 사람이 직권남용죄로 처벌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어떤 경우에도 경찰은 책임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반드시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도 오후 페이스북에 "가족과 함께 명절을 준비하던 집에 경찰이 들이닥친 충격은 마치 '게슈타포식 기습'과 다름없었을 것"이라고 경찰의 영장 집행을 비판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의 입법 폭거와 경찰의 정치보복성 체포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자유와 민주주의를 짓밟는 이 폭주를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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