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민희 기자] 빅데이터 분석 인공지능(AI) 기업 에스투더블유가 공모가를 희망가 상단인 1만3200원으로 확정했다. 기관투자가 수요예측 제도 변경 이후 최초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기관투자가의 77%가 의무보유 확약을 선택하지 않았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에스투더블유는 지난 8일까지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과 시장 상황을 고려해 공모가를 1만3200원으로 확정했다.
![S2W 로고. [사진=S2W]](https://image.inews24.com/v1/34ca548e393f7d.jpg)
수요예측에는 2304개 기관이 참여해 1145.4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체 주문 건수의 75.9%, 주문 수량의 77.1%는 의무보유 미확약으로 집계됐다.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되는 자금은 총 208억원으로, 시설자금 75억원, 운영자금 105억원, 기타자금 25억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상장 시 예상 시가총액은 1397억원 규모다.
에스투더블유는 10~11일 양일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한 후 오는 1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앞서 에스투더블유는 상장 직전 전자주권 등록 일부 누락으로 IPO 절차를 중단한 바 있다. 지난달 12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다시 제출하며 재도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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