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스토브, 신작 공포게임 '골목길: 귀흔' 퍼블리싱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스마일게이트는 게임 플랫폼 '스토브'가 국내 개발사 에이아이엑스랩(AIXLAB)의 신작 공포게임 '골목길 : 귀흔'과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게임은 이용자가 골목길에서 귀신의 흔적인 '귀흔'을 수집하고, 스산한 골목길에서 탈출하는 내용의 공포 어드벤처 게임이다.

과거 한국의 골목길 풍경을 사실적으로 구현하면서도, 이용자들로 하여금 익숙한 공간이 낯설고 기괴하게 느껴지도록 연출했다. 귀흔 수집에 따라 서로 다른 결말로 이어지는 멀티 엔딩 구조로 플레이마다 다른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골목길: 귀흔은 연내 스토브로 출시될 계획이다.

에이아이엑스랩은 지난 2016년 설립된 인터랙티브 디자인 스튜디오로, VR·AR·XR 기반의 체험형 콘텐츠 전문 제작사다. '흉가 VR', '금지된 예술 VR'로 대한민국 게임대상 VR 부문 등을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여승환 스마일게이트 이사는 "한국적 정서와 오컬트적 상징을 결합한 작품으로, K-공포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게임을 통해 잊지 못할 긴장과 몰입을 전해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