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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내 고교 2곳 폭발물 협박 팩스⋯대피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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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학교 주변 순찰 강화⋯구체적인 경위 조사 중

순찰차.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사진 [사진=연합뉴스]
순찰차.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사진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인천 지역 고등학교 두 곳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내용의 팩스가 들어와 학생 등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9일 인천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께 서구 및 강화군 내 고교 두 곳에서 폭발물 설치 협박을 받았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앞서 두 학교에는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내용의 팩스가 전송된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 직후 강화 소재 고교 학생·교직원 등 400여 명이 인근 운동장으로 긴급 대피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이들 학교 교내를 수색한 결과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학교 주변에 순찰을 강화하는 등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인천=조정훈 기자(jjhji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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