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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 운임 2000p 붕괴…SCFI·KCCI 모두 하락세 장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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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관세 유예 영향 제한적
11월 관세 협상 앞두고 불확실성 지속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글로벌 해상 운임지수가 장기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상하이해운거래소가 지난 15일 발표한 상하이컨테이너해상운임종합지수(SCFI)는 전주 대비 하락하며 1460.2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는 10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는 것이다.

상하이항을 출발하는 13개 주요 글로벌 항로 가운데 미국 서안, 미국 동안, 유럽 등 7개 항로 운임이 하락했으며, 중동·호주 등 5개 항로는 상승, 일본 서안 항로는 변동이 없었다.

한국해양진흥공사 운임지수. [사진=한국해양진흥공사]

국내 지수도 마찬가지로 약세를 보였다. 한국해양진흥공사(KOBC)가 18일 발표한 한국형 컨테이너 운임지수(KCCI)는 1993포인트로, 전주(2069p) 대비 3.67%(76p) 하락해 9주 연속 내림세를 기록했다. 이러한 수치는 지난 5월 26일 이후 12주 만에 2000포인트 아래로 떨어졌다.

부산항을 출발하는 13개 주요 항로 중 북미 서안, 북미 동안, 북유럽 등 8개 항로 운임이 하락했으며 오세아니아·남아프리카 등 4개 항로는 상승, 중국 항로는 전주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한국해양진흥공사 보고서를 통해 “미국 행정부가 미·중 관세를 90일 추가 연장한다고 발표했지만 최근 약세 시황과 적정 재고 확보 후 관망세로 전환된 미주 항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다만 유예가 종료되는 오는 11월은 대형사의 연간 운임 입찰이 한창 진행되는 시기여서 양국 간 관세가 확정된 이후 본격적인 협상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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