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서울시의 무제한 대중교통 이용권인 기후동행카드의 청년 할인 기간 연장을 원하는 제대군인은 앞으로 별도 서류 준비 없이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의 무제한 대중교통 이용권 기후동행카드의 청년 할인 기간 연장을 원하는 제대군인은 앞으로 별도 서류 준비 없이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게 된다. 사진은 기후동행카드의 모습. [사진=서울시]](https://image.inews24.com/v1/cfa46cab498c7d.jpg)
19일 서울시는 의무복무 제대군인 온라인 자격 확인·할인 신청 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오는 20일 오후 4시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1월 3일부터 군 복무로 인한 기회비용을 최소화하고 공평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제대군인 청년에게 기후동행카드 청년 할인 혜택을 의무복무 기간만큼 연장해 적용하고 있다.
기후동행카드 청년 할인은 19∼39세에 적용되며 군 복무를 마친 이들은 복무 기간에 따라 길게는 42세까지 할인 혜택을 받는다.
2년 이상 복무한 경우는 42세까지, 1년 이상 2년 미만 복무한 경우는 41세까지, 1년 미만 복무한 경우는 40세까지 연장된다.
기후동행카드 30일권의 청년 할인 적용 가격은 5만 5000원(따릉이 포함 시 5만 8000원)으로 일반권보다 7000원 저렴하다.
기존에는 제대군인 혜택을 적용받기 위해서는 신청자가 직접 병적증명서 등 증빙서류를 구비해 이메일로 제출하고 승인까지 최대 2일이 걸렸지만, 이번 시스템 개발로 별도 서류 준비 없이 온라인으로 바로 자격을 확인하고 승인까지 받을 수 있다.
기후동행카드 제대군인 청년 할인 연장 신청은 '티머니 카드&페이'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국방의 의무를 다한 청년들이 더 편리하게 기후동행카드 청년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신청 절차를 대폭 간소화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통 복지 서비스를 확대하고 실질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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