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의 '명태균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과 관련해 김병민 현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오는 13일 검찰에 출석할 예정이다.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지난해 7월 서울시청에서 열린 오세훈 서울시장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5a8560b4f6e797.jpg)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김 부시장은 13일 오후 1시 반께 서울중앙지검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앞서 지난 10일에는 오 시장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과 박찬구 정무특보도 출석해 검찰 조사를 받은 바 있다. 현재 오 시장은 지난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오 시장의 후원자 김모 씨를 통해 명태균 측에 여론조사비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지난해 7월 서울시청에서 열린 오세훈 서울시장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7386d16b513b85.jpg)
그러나 오 시장 측은 명씨와의 만남 초기에 상대할 가치가 없는 인물이라 생각해 끊어냈고, 여론조사 결과를 전달받은 사실 자체도 대납도 없다는 입장이다. 이종현 서울시 민생소통특보는 "출석에 임해 5%의 사실에 95%의 허위를 섞고 있는 명태균 진술의 실체를 명확히 밝히도록 성실히 설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전날(11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검찰 조사를 받을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검찰이 불러주면 언제든 조사에 임할 생각"이라고 밝힌 바 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