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2024년 올해를 빛낸 가수로 30대 이하에서는 '뉴진스'가, 40대 이상에서는 '임영웅'이 선정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3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2024년 올해를 빛낸 가수와 가요' 여론조사에서 30대 이하에서는 걸그룹 뉴진스(現 뉴진즈)가 25.5%로 1위, 가수 아이유(IU)가 20.6%로 2위를 차지했다.
뉴진스는 지난해(2023년)에도 30대 이하에서 1위(25.7%)를 차지하며 2년 연속 '올해의 가수' 1위에 올랐다. 아이유는 지난해 3위(17.0%)에서 한 계단 올랐다. 뉴진스와 아이유와 더불어 에스파(13.3%), 방탄소년단(10.7%), 아이브(10.2%)가 30대 이하에서 올해를 빛낸 가수 3~5위를 차지했다.
임영웅의 경우 40대 이상 연령층에서 33.9%를 기록해 올해의 가수 1위를 차지했다. 임영웅은 지난 2020년부터 5년 연속으로 1위를 독점하고 있다. 40대 이상이 평가한 올해의 가수 2위는 이찬원(12.2%), 3위는 장윤정(11.8%), 4위는 영탁(10.0%), 5위는 나훈아(8.1%)다.
올해 최고의 가요로는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듀엣곡 '아파트(APT.)'가 30대 이하에서 1위(9.8%)에 올랐다. 에스파의 '슈퍼노바(7.2%)', 뉴진스의 'How Sweet(5.9%)', 아이브의 '해야(5.3%)'가 뒤를 이었다.
40대 이상의 경우 임영웅의 '사랑은 늘 도망가(5.9%)'와 '온기(5.5%)'가 각각 1·2위를 차지했다. 진성의 '안동역에서(3.9%)'는 3위, 임영웅의 '이제 나만 믿어요'와 영탁의 '막걸리 한잔'이 각각 3.8%로 4위를 차지했다.
한국갤럽 '올해의 가수·가요' 여론조사는 지난 7월 11일~8월 2일, 9월 6일~10월 14일, 11월 11~25일 세 차례 실시했다. 전국 만 13~39세 2171명과 40대 이상 3110명이 참여했다. 응답률은 31.9%, 오차범위는 만 13~39세의 경우 ±2.1%포인트(p), 40대 이상은 ±1.8%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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