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마포구가 범죄 예방과 치안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관내 공원과 등산로에 지능형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을 설치해 스마트 치안 인프라를 구축했다.
18일 마포구는 묻지 마 범죄 예방과 치안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공원과 등산로 등 71곳에 지능형 CCTV 269대를 신규로 설치해 스마트 치안 인프라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범죄 취약 지역의 감시 체계를 강화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공원과 등산로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구는 그동안 CCTV가 부족했던 공원과 등산로의 진·출입로, 갈림길, 사고 발생 지역 등을 대상으로 현장 조사를 실시해 설치 장소를 선정했으며 △와우근린공원 등 마포구 관리 공원 29곳에 107대 △성산근린공원 등 서울시 관리 공원 29곳에 108대 △매봉산 등산로 13곳에 54대를 설치했다.
지능형 CCTV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사람과 차량 등의 움직임을 감지하고 위험 상황이 발생하면 24시간 운영되는 마포구 통합관제센터로 영상을 자동 전송한다. 특히 관제센터와 경찰서를 연계한 비상벨도 함께 설치해 위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게 했다.
구는 이번 사업에 특별조정교부금 14억 7000만원과 시비 6억 6000만원 등 총 21억 3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이를 통해 빅데이터 분석과 고도화된 통합관제시스템을 기반으로 지능형 CCTV 설치 장소를 발굴하고 방범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지능형 CCTV 확대는 주민 안전을 위한 선제적인 조치로 범죄 예방 효과와 주민의 체감 안전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마포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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