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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개발공사‧카카오, 서귀포 재활용센터 근로자 240여 명에 업사이클 패딩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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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바다서 수거한 폐플라스틱 활용, 홀로 사는 어르신 136명에게도 기부
“춘식이와 함께 따뜻한 겨울 나게 됐네요!”

[아이뉴스24 박태진 기자] 제주개발공사와 카카오메이커스의 공동프로젝트로 탄생한 업사이클 패딩 제품이 재활용도움센터 공공근로자와 홀로 사는 어르신 가구에 전달된다.

제주개발공사와 카카오가 서귀포시 동홍동재활용도움센터를 찾아 ‘춘식이 패딩’ 242장을 서귀포시 측에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주개발공사]

제주삼다수를 생산, 판매하는 제주개발공사와 카카오는 지난 12일 서귀포시 동홍동재활용도움센터를 찾아 제주 해양 폐플라스틱 새활용 제품인 ‘춘식이 패딩’ 242장을 서귀포시 측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제주개발공사 사회공헌팀과 서귀포시 생활환경과,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전달된 242장의 패딩 제품은 지난해 카카오의 임팩트 커머스 카카오메이커스의 ‘새가버치’ 캠페인 일환으로 제주 바다에서 수거한 폐플라스틱을 새활용해 재탄생한 것이다. 서귀포시 관내 재활용도움센터에서 근무하는 공공근로자 240여 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또한 업사이클 패딩 136장은 공동모금회를 통해 도내 홀로 사는 어르신들에게도 겨울철 혹서기 대비 위문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춘식이 패딩 1벌에는 500ml 페트병 약 107개가 충전재와 원사로 활용됐다.

제주개발공사와 카카오는 올해 초 춘식이 패딩 판매 수익금 등을 제주지역 취약계층 아동에게 후원하기도 했다.

춘식이 패딩 판매수익금과 제주개발공사가 동일한 금액만큼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마련한 기부금 880만원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주지역본부에 전달했다.

한편, 제주개발공사와 카카오는 지난해 ‘제주 해양 폐플라스틱 자원순환을 통한 ESG 경영 실천’ 업무협약을 맺고, 제주 해양오염 문제 해결을 위해 힘쓰고 있다.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우리 공사에서는 ESG 경영을 위해 다양한 민관 협업 활동이 진행되고 있다”며, “내년에도 카카오와의 ESG 협업을 통해서 단순히 업사이클 제품 개발에 그치는 것이 아닌 사회적 가치가 확산되는 선순환의 사이클을 만들어 보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제주=박태진 기자(ptj19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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