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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조기 대선땐 출마 검토…尹 만나면 '꼴 좋다'고 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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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이 헌법재판소에서 인용돼 조기 대선이 치러질 경우 대선에 출마할 뜻이 있다고 밝혔다.

개혁신당 이준석, 천하람, 이주영 의원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안건으로 열린 제419회 국회(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탄핵안 가결 후 본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2024.12.14. [사진=뉴시스]

이 의원은 지난 14일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본회의에서 가결된 뒤 JTBC 뉴스룸에 출연해 '대선 출마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 의원은 "정당 입장에서 개혁신당도 당연히 대통령 선거에서 비전을 가지고 다른 당과 겨뤄야만 정당이 발전해 갈 수 있다"면서 "내년 1월 말 이전에 탄핵 결과가 나오면 못 나가고, 2월에 탄핵 결과가 나오면 참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준석 의원은 1985년 3월 31일생으로 만 39세다. 헌법 제67조에 따라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려면 선거일을 기준으로 40세가 되어야 하기 때문에, 내년 1월 31일 이전 헌재의 탄핵심판 결과가 나오면 나이 제한으로 대선 출마 자격을 얻지 못한다.

또한 이 의원은 같은 날 BBC코리아와 인터뷰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맹비난하며 "(윤 대통령을) 만나면 제가 해줄 말은 '꼴 좋다', '자기 잘난 줄 알고 저렇게 다 하더니 꼴좋다'밖에 없다"고 했다. 이어 "대한민국 보수 정치를 45년 전으로 되돌린 것이다. 그걸 증오한다"고 했다.

이 의원은 "보수 정치가 국민들의 마음을 담을 그릇이 안 되는 상황"이라며 "이 그릇을 깨고 새로운 그릇을 가져와야 한다. 이제 보수 정치권에 대한 대변혁이 예고된다"고 덧붙였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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