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2일 윤석열 대통령의 담화문 발표 뒤 "윤 대통령의 제명과 출당을 위한 윤리위 소집을 긴급 지시했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의 담화에 대해 "저도 이런 담화가 나올 것이라 예상을 전혀 못한 상태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통령실에서 영상 녹화를 통해 "야당은 계엄이 내란죄라며 광란의 칼춤을 추고 있다"며 비상계엄 정당성을 재차 강조했다.
한 대표는 "우리 당은 당론으로서 탄핵에 찬성해야 한다"며 "원내대표 선거를 위한 의총에서도 그 의견을 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담화를 봤다"며 "더 이상 대통령이 직을 수행할 수 없다는 점이 명확해졌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한 대표는 "이전에 말씀드렸다시피 탄핵 절차로서 대통령의 직무 집행을 조속히 정리해야 한다고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 대표는 오전 국회에서 긴급 입장문을 발표하고 "탄핵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 집행을 정지시키는 것이 지금으로서는 유일한 방법"이라며 오는 14일로 예정된 2차 탄핵 표결에서 의원들이 동참해줄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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