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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탄핵 무산 '블랙먼데이' 현실화…오늘 예산안 처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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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한 예산안 처리가 현재 불안 해소할 것"
"'여야정 비상경제점검회의' 구성 요청"
"무정부 상태에선 모두 모여 경제 대안 만들어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아이뉴스24 김주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여파로 경제가 악화되고 있는 만큼, 정기국회 마지막 날인 이날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오늘 국민 삶과 직결되어 있는 예산안을 처리하겠다"며 "신속한 예산안 처리가 현재 불안과 위기를 해소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여야정 3자 비상경제점검회의'도 제안했다.

이 대표는 "경제 문제가 너무 심각한 만큼, 여야정 비상경제점검회의를 구성해야 한다"며 "지금은 사실상 무정부 상태인 만큼, 여야 그리고 정부 3자가 모여 최소한 경제만큼은 함께 대안을 만들어 가자"고 요청했다.

또한 "현재 상황이 어떤지도 정확하게 점검해야 한다"며 "우리 모두 불확실성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예견한 대로 탄핵 무산 '블랙먼데이'가 현실화되고 말았다"며 "전날(9일) 코스닥이 코로나 팬데믹 이후 4년 만에 최저로 추락했고 코스피도 연중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나흘간 시가총액 140조원이 증발했다"고 우려했다.

이어 "우리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일하면서 야근하고 쌈짓돈 모아 투자했지만, 국민은 아무런 잘못을 저지르지 않았는데 갑자기 손해를 보고 있다"며 "대통령의 무모한 계엄과 여당의 탄핵 반대 때문에 국민이 두고두고 대가를 치르게 생긴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코리아디스카운트'는 윤 대통령의 계엄과 집권당의 탄핵 반대가 빚은 결과"라면서 "주권자를 망각한 채 한 줌 권력으로 사적 이익을 취하려던 사람들의 폭거가 대한민국 전체의 운명을 일순간 시계제로 상황으로 만들어버린 것"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을 향해선 "대한민국은 흔들릴지언정 결코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며 "국민의힘도 위기 극복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또한 "오는 14일 2차 탄핵 표결에 헌법과 국민의 뜻에 따라 당당히 투표에 참여하라"면서 "국회 앞 광장에서 울려 퍼지는 시민의 절절한 외침을 더 이상 외면하지 말라"고 했다.

/김주훈 기자(jhki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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