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캐나다 요크대 한인 재학생, 동문, 교수·연구자들이 우리나라 시각 7일 오후 12시 30분 토론토 좋은나무한인연합교회에서 시국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역사의 시계를 거꾸로 돌릴 수는 없다”며 “민주주의를 지켜내기 위해서 윤석열을 탄핵하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바다 건너 조국에서 윤석열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며 “계엄이라는 2024년에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단어에 이어 계엄군이 국회에 침입하고 시민들에게 총구를 겨눠 이를 시민들이 맨 몸으로 막아서는 현장이 생생하게 중계됐다”고 운을 뗐다.
45년만의 비상계엄이라고 강조한 이들은 “박정희 암살 직후 선포된 비상계엄은 전두환, 노태우를 비롯한 신군부 세력에 의해 전국으로 확대됐고 민주주의를 갈망하는 시민들의 전국적 저항을 불러일으켰다”며 “윤석열 정권은 아무런 명분 없이 45년만에 광주의 악몽, 군사독재의 악몽을 불러일으키며 시민들에게 총구를 겨눴다”고 성토했다.
윤석열 정권이 민주주의를, 대한민국을 파괴하고 군사독재를 시도한 증거가 끊임없이 보도되고 있다고도 했다. 이들은 “여당과 야당, 시민사회와 노동조합의 지도부를 체포헤 국회와 시민사회를 무력화하고 파괴하려는 시도가 명백히 밝혀졌다”며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죽음의 문턱을 넘었는데 그럼에도 윤석열은 멈추지 않고 2차 비상계엄을 시도하고 있다”고 직시했다.
이들은 “세계의 민주주의는 연결돼 있다”며 “비록 우리는 조국을 떠나 캐나다에서 살아가고 있는데 고향을 떠나 살아가는 한인으로서, 학문을 익히는 학생으로서, 학문을 추구하는 교수·연구자로서, 일터에서 일하는 노동자로서, 민주주의를 갈망하는 시민으로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지키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반헌법적 비상계엄 윤석열을 탄핵하라" "국회의원 300인은 국민의 명령에 따라 전원 윤석열 탄핵에 동의하라" "수사기관과 사법기관은 헌법과 형법에 따라 주범들을 구속·수사해 처벌하라"고 요구했다.
◇다음은 요크대 한인 재학생, 동문, 교수·연구자 16인
강미란, 사회학 석사과정 졸업예정자
배기홍, Professor of Finance
Laam Hae, Associate Professor of Politics
허나영 Nayoung Heo, Student in Business Commerce
권예랑, Student in Continuing Studies
김낙중, Researcher of Political Science
노현영, Student in Computer Science
장채윤, Student in Economics
배원경, 아동학 학생
Charles Hyo-Chul CHO, Professor of Sustainability/Accounting
Ahrong Lee, Associate Professor of Linguistics
Song Hee Jin, Associate Professor of Applied Linguistics
Hong Kal, Associate Professor of Art History
Hyejin Ku, Professor of Mathematics & Statistics
염휘린, Student of Criminology
전미현, Associate Professor of Educational linguis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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