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진성 기자] 라온시큐어(대표 이순형·이정아)와 한국디지털인증협회(회장 이기혁)는 ‘DID 오픈소스 프로젝트’ 1기 자문위원단을 위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1기 자문위원단은 분산신원인증(DID), 디지털 인증,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 인정받는 10여명의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부문 정보보호연구반(ITU-TSG17) 국제 의장으로 활동했던 염흥열 순천향대 교수가 자문위원장을 맡았다.
이외에도 △박수용 서강대 교수 △류재철 충남대 교수 △장항배 중앙대 교수 △오현옥 한양대 교수 △이종혁 세종대 교수 △아비 바버(Abbie Barbir) IDTust 의장 △데이비드 로페즈(David Lopez) 필리핀 정통부 차관 △김종갑 GDIN 대표 △김태형 UN ESCAP 박사등 다양한 전문가가 위촉됐다.
라온시큐어는 한국디지털인증협회와 함께 이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다. 한국디지털인증협회는 디지털 인증 기술의 표준과 글로벌 생태계 확립을 목적으로 지난 2019년에 설립된 협회다.
라온시큐어와 한국디지털인증협회는 이와 함께 ‘옴니원 오픈 DID’ 프로젝트의 주요 컨트리뷰터들과의 오프라인 모임과 온라인 미팅을 통해 다양한 기여 활동 및 활발한 교류를 강화하고 있다. 컨트리뷰터들은 대학생, 대학원생, 연구원, 개발자, 번역가 등 다양한 멤버들로 구성되며, K-DID의 글로벌 확산에 기여하고 싶은 누구라도 참여해 자신만의 역량으로 프로젝트에 기여할 수 있다.
현재 컨트리뷰터들은 깃허브 ‘옴니원 오픈 DID’ 프로젝트에 활발히 참여하며 소스코드 수정, 설계 문서 개선 제안, 표준화 활동 참여 등 다양한 방식으로 기여하고 있다.
이순형 라온시큐어 대표는 "글로벌 디지털 인증 분야에 K-DID 기술의 우수성을 해외에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K-DID 오픈소스 자문위원단의 본격적인 활동으로 모바일 신분증뿐만 아니라 오픈소스를 활용한 다채로운 프로젝트로 인류사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기혁 한국디지털인증협회장은 “K-DID는 K-팝이나 K-푸드처럼 글로벌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으며, 자문위원단의 전문성을 통해 DID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한층 더 발전시킬 것이고, 컨트리뷰터들 역시 프로젝트의 수준을 더욱 올려줄 것”이라며 “K-DID의 글로벌 확산은 디지털 인증 분야의 대한민국 리더십을 강화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염흥열 오픈 DID 프로젝트 자문위원장은 “오픈 DID 프로젝트는 대한민국 정부의 모바일 신분증에 적용된 기술을 국제 표준화하고 K-DID의 글로벌 확산을 도모하기 위한 프로젝트”라며 “오픈소스를 통한 K-DID의 글로벌 생태계 확대를 앞당기기 위해 자문위원단이 가진 전문성과 역량을 아끼지 않고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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