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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시스터즈 '쿠키런 인도', 12월 11일 서비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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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풍 콘텐츠 듬뿍 담아…경쟁 선호하는 현지 특성 반영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데브시스터즈(대표 조길현)의 '쿠키런'이 오는 12월 11일 인도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데브시스터즈와 크래프톤은 앞서 지난달 12일 쿠키런 인도의 공식 웹사이트 및 SNS를 오픈하고 사전예약을 시작하는 등 본격적인 런칭 행보에 나선 바 있다. 데브시스터즈 산하 스튜디오 킹덤이 콘텐츠 개발을, 크래프톤이 현지 서비스 및 마케팅 등을 담당한다.

[사진=데브시스터즈]

양사는 인도가 모바일 게임에 대한 초기 경험이 이제 막 형성되고 있는 시장인 만큼 쉽고 부담없이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쿠키런의 직관적인 게임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현지 이용자층 확보를 목표하고 있다. 인도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기존 캐주얼 게임 이상의 캐릭터성, 수집 및 성장, 소셜 경쟁 등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하며 차세대 러닝 게임으로서의 입지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인도 디저트 콘셉트의 오리지널 쿠키, 맵, 로비, BGM 등 현지 문화를 반영한 인도풍 콘텐츠는 물론 경쟁 플레이를 선호하는 인도 이용자 특성을 고려해 신규 모드 및 랭킹 시스템을 도입하고 소셜성을 강화한다. 현지 구매 성향에 맞게 부담없는 상품 및 패키지를 제공하며 긍정적인 구매 경험을 쌓아 나갈 계획이다.

게임 내 캐릭터인 '용감한 쿠키'를 주체로 온라인 채널에서 이용자와의 소통도 전개한다. 지난달 13일에는 현지 도시 중 하나인 하이데라바드에서 사흘간 열린 인도게임개발자콘퍼런스(IGDC) 현장에서 쿠폰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조길현 데브시스터즈 대표는 "성장 초입 단계인 인도 게임 시장에서 캐주얼 장르 중심으로 이용자층 확대 및 플레이 경험 확산이 본격화 될 것이라 예측된다"며 "쿠키런이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 초기부터 지금까지 누구나 가볍게 즐길 수 있으면서도 몰입도 높은 재미를 꾸준히 선사해 온 만큼 인도에서도 유의미한 이용자 기반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손현일 크래프톤 인도 법인장은 "당사는 인도 이용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게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인도 테마의 콘텐츠를 통해 인도 이용자들이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재미를 느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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