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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프트업 '스텔라 블레이드', 게임계 '오스카상' TGA 2개 부문 후보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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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쵸비, '최고의 e스포츠 선수' 부문 후보 이름 올려

[아이뉴스24 정진성 기자] 시프트업의 '스텔라 블레이드'가 올해 '더 게임 어워드(TGA)' 2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2개 부문 후보는 국산 게임 중 유일하다.

시프트업 '스텔라 블레이드'. [사진=시프트업]

19일 TGA 심사위원회는 온라인 중계를 통해 최고상인 올해의 게임(Game of the Year, 이하 GOTY)을 비롯한 29개 부문 수상 후보작을 공개했다.

시프트업이 개발한 '스텔라 블레이드'는 '최고의 음악'과 '최고의 액션 게임'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게임은 지난 4월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를 통해 독점 출시됐다. 이후 2달 만에 1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으며, 미국과 영국, 일본 등 8개국에서 판매량 1위를 기록하는 성과도 거뒀다.

지난 13일 진행된 '2024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는 최우수상과 우수 개발자상을 포함해 총 7관왕에 오른 바 있다.

TGA는 매년 12월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 시상식으로 게임 업계의 아카데미상(오스카상)으로 불릴 정도로 권위가 높다. 국산 게임으로는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가 2017년 GOTY 후보에 처음 이름을 올렸으나 상은 받지 못했다.

이후 지난해에는 네오위즈의 'P의 거짓'이 '최고의 RPG', '최고의 아트디렉션', 넥슨 민트로켓의 '데이브 더 다이버'가 '최고의 독립 게임' 부문에 이름을 올렸으나 수상이 불발된 바 있다.

한편 올해 TGA에는 '2024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T1과 소속 선수 '페이커' 이상혁이 각각 '최고의 e스포츠 팀'과 '최고의 e스포츠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 리그 4연패를 달성했던 젠지와 소속 선수 '쵸비' 정지훈도 같은 부문 후보에 선정됐다.

TGA 시상식은 내달 12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엔젤레스 피콕 시어터에서 개최된다.

/정진성 기자(js421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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