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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故 김대중 사저 인근에 '김대중 길'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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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마포구가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동교동 사저 보존을 위해 인근 도로에 김 전 대통령을 기리는 명예 도로를 조성한다.

마포구가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동교동 사저 보존을 위해 사저 인근 도로에 '김대중 길'을 조성한다. 사진은 박강수 마포구청장(오른쪽 4번째)이 '김대중 길' 조성 현장을 점검하고 있는 모습. [사진=마포구]
마포구가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동교동 사저 보존을 위해 사저 인근 도로에 '김대중 길'을 조성한다. 사진은 박강수 마포구청장(오른쪽 4번째)이 '김대중 길' 조성 현장을 점검하고 있는 모습. [사진=마포구]

마포구는 지난 12일 서울시에 동교동 사저를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해달라는 신청서를 제출한 데 이어 명예 도로 '김대중 길'을 조성한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동교동 사저 인근 도로를 김대중 길로 명명해 민주주의의 상징적 인물이자 한국인 최초 노벨상 수상자인 김 전 대통령의 업적을 널리 알리고 기억하는 공간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김대중 길의 구간은 동교동 사저와 '김대중도서관'이 맞닿은 신촌로6길 1부터 신촌로2안길 31-2까지며 바닥에는 시인성 높은 바탕색과 함께 문구를 적어 누구나 쉽게 길을 찾고 인식할 수 있도록 했다.

마포구가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동교동 사저 보존을 위해 사저 인근 도로에 '김대중 길'을 조성한다. 사진은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동교동 사저의 국가 문화유산 등록 촉구를 위한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마포구]
마포구가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동교동 사저 보존을 위해 사저 인근 도로에 '김대중 길'을 조성한다. 사진은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동교동 사저의 국가 문화유산 등록 촉구를 위한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마포구]

또 구간 곳곳에 5개의 도로명판과 사저와 도서관의 위치, 한국어와 영어로 설명한 김 전 대통령의 업적 등을 담은 안내판 5개를 설치한다.

김대중 길의 명명식은 오는 20일 김대중 평화공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동교동 사저가 문화유산이자 기념관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인근네 김대중 길을 조성하고 있다"며 "사저를 포함해 김대중도서관과 김대중 길 모두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의 가치를 상징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와 발전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한빈 기자(gwnu2018080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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