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진성 기자] 컴투스홀딩스가 "2025년 말까지 누적 10개의 멀티 플랫폼 신작을 확보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정철호 컴투스홀딩스 대표는 7일 진행된 2024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소울스트라이크'의 출시, '제노니아'의 지역 확장은 오랜 부진을 겪었던 게임 사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앞으로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이용자의 재미와 회사의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는 모바일 게임을 비롯해 멀티 플랫폼 전략에 기반한 다양한 PC·콘솔 신작을 선보이며 게임 사업 저변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컴투스홀딩스는 이를 위해 2025년 말까지 누적 10개의 신작 라인업을 구축한다. 김동희 컴투스홀딩스 IR 실장은 "PC·콘솔 등 멀티 플랫폼 기반의 다양한 신작 라인업 소싱을 진행하고 있다"며 "2025년 말까지 누적 10개의 멀티 플랫폼 신작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달 스팀 얼리액세스로 출시 예정인 '가이더스 제로'와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페이탈 클로'외에 연내 1개의 게임을 추가 소싱할 예정"이라며 "뛰어난 게임성을 갖춰 게임 본연의 재미를 충실히 반영한 다수의 게임을 확보해 매력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8월 6일 대만·홍콩·마카오 출시 이후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제노니아'는 내년 상반기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동희 실장은 "제노니아는 지난 8월 6일 대만·홍콩·마카오 출시 후 국내와 대만에서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며 "글로벌 버전은 2025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대만에서는 초반 성과 확인 후 현재는 안정화 단계를 거치며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며 "4분기 중 현지 유저 간담회 개최를 비롯해 콘텐츠 업데이트에 기반한 이용자 친화적인 운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美 대선 결과에 따라 블록체인 사업의 전망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장종철 컴투스홀딩스 BC사업 본부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가 웹3쪽에 친화적인 정책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당사에서도 조금 더 규제가 명확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책의 변화라든지 시장의 변화는 지속적으로 살펴보면서 유연하게 대처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컴투스홀딩스는 2024년 3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471억원, 영업손실 45억원, 당기순손실 9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6.1% 감소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적자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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