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사모펀드의 경영전략과 투자 인사이트를 한눈에 알 수 있는 '사모펀드 투자와 경영의 비밀'이 출간됐다.
'사모펀드 투자와 경영의 비밀(출판사 세이코리아)'은 사모펀드 운용사 '어펄마캐피탈'의 김태엽 한국 대표가 사모펀드 업계에 관해 쓴 책이다.
어펄마캐피탈은 지난 2019년 스탠다드차타드(SC) 그룹 PE 투자부문이 독립해 설립된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다. 누적 운용자산 규모는 약 6조원, 연 수익률은 27%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20년 폐기물처리업체 EMC홀딩스를 SK에코플랜트에 1조 500억원에 매각해 업계를 놀라게 했다.
어펄마캐피탈의 한국 대표자인 저자가 쓴 이 책에는 사모펀드가 투자의 성공을 위해 구사하는 갖가지 경영전략과 투자의 인사이트가 담겨 있다.
급격한 사업 환경 변화와 하루가 멀다고 찾아오는 문제 상황, 기업의 매각과 인수와 관련한 물밑작업, 비밀리에 추진되는 신사업과 기존 사업의 정리, 쟁탈전이 벌어지는 핵심 인재 영입과 무능하고 부패한 인사의 손절 방법까지. 일반적인 투자자의 시각에선 보이지 않는 건물과 장부 이면의 이야기가 저자의 실제 경험을 통해 소개된다.
경영과 M&A에 문외한인 사람도 읽을 수 있을 만큼 쉬운 글에 업계 내에서 배짱 좋고 위트가 넘치기로 소문난 저자 특유의 넉살이 담겨 누구나 어렵지 않게 읽을 만하다. 내일의 생존을 고민하는 기업인과 직장인은 물론, 사모펀드가 어떤일을 하는지 궁금한 이들의 궁금증을 속 시원히 풀어줄 것이다.
10월 25일 출간, 384쪽, 정가 2만 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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