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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도 주목한 로제 '아파트'…빌보드 핫100 새 기록 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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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블랙핑크 로제의 신곡 '아파트(APT.)'가 국내외 차트 1위를 석권하며 외신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가운데 내일(29일) 공개될 빌보드 차트에서 어떤 성과를 낼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노래 '아파트'가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외신들도 일제히 이들의 콜라보에 주목하고 있다. [사진=로제 인스타그램]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노래 '아파트'가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외신들도 일제히 이들의 콜라보에 주목하고 있다. [사진=로제 인스타그램]

비즈니스 매체 CNBC는 지난 22일 '아파트'에 대해 "글로벌 음악 산업이 불안정한 상황 속에서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아파트'가 국내외 음원 차트 1위를 차지했다"며 "그 덕분에 YG플러스 주가가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미국의 유명 음악지 '롤링 스톤'에서는 이 곡을 "새로운 플러팅 노래"라고 소개하며 그웬 스테파니 'Hollaback Girl'을 연상케 한다고 극찬했다.

아울러 이날 1.7억뷰를 기록 중인 뮤직비디오에서 로제가 바운스를 타며 '넌 날 원하는 거 아냐? 내가 널 원하는 것처럼(Don't you want me like I want you, baby)' 라고 노래하는 모습이 매력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기 패션지 보그(Vogue) 역시 뮤직비디오에 주목하며 로제의 컬이 들어간 헤어스타일, 빨간 양말 룩, 캔버스 스니커즈, 가죽 미니스커트, 버클 벨트, 가죽 재킷이 펑키한 매력을 잘 살렸다고 평했다. 또한 이런 핫한 패션이 노래의 인기 비결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2000년대 초 미국 펑크록 가수들의 느낌을 살려 '젠지(Gen Z)' 세대에게 어필할 수 있는 커버 사진이다. 사진 중앙에는 한국어로 '아파트'라는 말이 크게 실려 있다. [사진=로제 인스타그램]
2000년대 초 미국 펑크록 가수들의 느낌을 살려 '젠지(Gen Z)' 세대에게 어필할 수 있는 커버 사진이다. 사진 중앙에는 한국어로 '아파트'라는 말이 크게 실려 있다. [사진=로제 인스타그램]

빌보드는 이들의 컬래버를 "슈퍼스타들의 만남"이라면서 곡에 대해선 "매우 트렌디하고 꾸준한 성공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아직 차트에 진입하지 않았음에도 이미 관련 뉴스가 빌보드 홈페이지에서 세 차례나 나왔다. 내일 공개되는 빌보드 순위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빌보드는 이번 주 '아파트'가 얼마나 높은 순위에 오를지 주목할 만하다며 "브루노 마스의 지원이 로제에게 K-pop 슈퍼스타 블랙핑크 멤버 중 가장 높은 솔로 차트 순위를 안겨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많은 분석가는 '아파트'가 이번 주 미국 빌보드 핫 100 차트에서 상위 10위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도 당초 예상했던 6위보다 높은 4위로 진입한 만큼, 빌보드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한편 빌보드는 매주 화요일(한국시간) 새벽께에 핫100 차트를 업데이트한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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