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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플랫폼 하이브·AWS 협력 통해 개발자 '접근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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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회원가입만으로도 사용, 서비스 방식 개선

[아이뉴스24 정진성 기자] 게임 개발은 게임 콘텐츠와 그 외의 기술 개발로 나눌 수 있다. 아무리 훌륭한 게임 콘텐츠를 갖추고 있더라도 원활한 서비스를 위해서는 로그인, 결제, 게임 지표 분석 등 게임 외적인 틀을 갖춰야 한다.

이는 콘텐츠에 집중해야 하는 개발사 입장에서 상당한 부담이다. GBaaS(Game Backend as a Service) 사업은 이러한 중소형 개발사의 니즈에 부합하는 사업으로 그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컴투스플랫폼 '하이브'. [사진=컴투스홀딩스]
컴투스플랫폼 '하이브'. [사진=컴투스홀딩스]

◇ 로그인, 인증, 결제에 크로스 플레이까지.. 한 번에

컴투스플랫폼은 자사 '하이브(Hive)'가 국내 몇 없는 GBaaS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하이브는 게임 콘텐츠 외 거의 모든 분야를 단일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로 제공한다. 해당 개발 키트를 게임 콘텐츠에 접목시키면 게임을 서비스할 수 있는 모든 조건이 갖춰진다.

하이브는 컴투스 그룹 내에서 자체 개발 게임과 퍼블리싱 게임을 위해서 개발, 활용했으며 '서머너즈 워'의 글로벌 장기 흥행으로 그 효과성이 입증됐다. 게임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각종 편의 기능을 비롯해 글로벌 서비스 확장에도 특화된 기능들을 제공한다.

또한, 변화하는 글로벌 게임 서비스 환경에 대응하며 서비스를 고도화했다. 게임 경험을 강화하기 위해 PC와 모바일 크로스 플랫폼을 지원하고 원격으로 편리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리모트 플레이', 원활한 PvP 환경을 조성하는 '매치메이킹' 기능을 추가했다. 커뮤니티 기능도 더했다.

하이브를 활용하면 간편하게 다국어 커뮤니티를 생성하고 운영할 수 있으며 AI 기술을 더해 커뮤니티를 분석하고 키워드 모니터링을 편리하게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게임 안전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분산 서버를 통한 고가용성 환경을 조성했다.

최근 플레이위드가 제작, 서비스하는 MMORPG, '로한2'도 하이브를 적용했다. 특히 크로스플레이 기능으로 이용자들에게 PC, 모바일 플랫폼의 선택지를 부여했으며 양 측을 오가며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이 외에도 리모트 플레이 등 다중접속 게임에서 필요한 기능들을 원활하게 제공해 호평받고 있다.

◇ 아마존 웹 서비스와 협력, 개발자 접근성 강화한다

개발자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도 하고 있다. 기업과 직접 접촉할 필요 없이 하이브 플랫폼 사이트에서 간단한 회원가입만으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방식을 개선했다.

최근에는 글로벌 IT 기업 AWS(Amazon Web Service)가 서비스하는 AWS 마켓플레이스에 입점한데 이어 AWS와 글로벌 게임 개발자들을 위한 시장 전략을 함께 수립하며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고 있다. 향후 컴투스플랫폼은 AWS로부터 'ISV 엑셀러레이트 프로그램(Accelerate Program)' 자격을 취득한 후 컨설팅, 마케팅, 비즈니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종문 컴투스플랫폼 상무는 "한정된 자본으로 게임 콘텐츠의 완성도에 집중하는 전략을 택하는 게임 개발사가 늘어나면서 GBaaS 시장은 점차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하이브는 현재 50개 이상 개발사의 80개 이상의 게임을 원활하게 서비스하고 있다. 세계 사용 언어의 80%에 해당하는 세계 16개 국어 및 컴플라이언스를 지원하는 등 글로벌 환경에 최적화 되어 있는 것이 하이브의 강점"이라고 언급했다.

/정진성 기자(js421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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