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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신반포2차, 하이엔드 랜드마크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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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츠커상 수상 2포잠박이 설계 제안해 반영
'커튼월룩' 대신 이태리산 최고급 세라믹 패널 사용

[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현대건설이 신반포2차 아파트 재건축 사업에 뛰어들며 최고급 자재로 한강변 랜드마크 아파트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현대건설은 이번 신반포2차 재건축은 건축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건축 설계사 2포잠박(2PORTZAMPARC)과 협업을 통해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신반포2차 재건축을 통해 반포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선보인다"며 "대한민국 정비사업 역사상 최초로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설계사와 협력한다는 점에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강조했다.

2포잠박은 전 세계적으로 강변에 위치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이 있다. 이에 한강이 한눈에 들어오는 신반포2차의 입지적 강점을 활용해 신반포2차의 한강변 입지와 자연 경관 살려 설계를 제안했다는 전언이다.

신반포2차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
신반포2차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

특히 기존 고급 아파트 외관에서 흔히 사용되던 '커튼월룩' 대신 이태리산 최고급 세라믹 패널을 적용해 한강변에서도 독보적인 외관을 갖춘 단지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한때 고급 아파트의 상징이었던 커튼월룩은 세련된 이미지를 연출했지만, 시간이 지나 남발되며 고급스러움을 상실해 차별화 요소로도 작용하지 못하게 됐다"며 "현대건설은 커튼월룩을 과감히 배제하고, 세라믹 패널을 도입해 외관의 혁신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세라믹 패널은 도자기 같은 질감으로 외관이 아름답고, 내구성이 뛰어나 기온차가 심한 국내 환경에도 적합한 특징이 있다. 커튼월룩에 비해 가격이 높아 그동안 아파트 외관에 널리 적용되지 못했던 소재다. 내구성이 뛰어나며, 변색이나 벗겨짐 없이 오랜 기간 유지된다. 관리가 쉬워 유지 보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기존 커튼월룩과 달리 빛의 반사나 변형을 일으키지 않아 지속성도 뛰어나다.

아울러 현대건설은 신반포2차 재건축에 상징주의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Gustav Klimt)의 파사드 패턴을 적용해 기존의 단순한 외벽 디자인에서 벗어나 영구적이고 차별화된 외관을 선보였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대건설이 기존 커튼월룩을 대체해 세라믹 패널을 도입하는 것은 국내 아파트 외관 디자인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사례"라며 "세심한 외관 디자인이 적용된 신반포2차는 반포의 대표적인 하이엔드 단지로 자리잡을 뿐만 아니라 향후 재건축 단지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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