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아파트 주차구역을 무단으로 점거한 주민이 이를 무시하고 주차한 상대 차량에 침을 뱉었다는 사연이 알려졌다.
지난 3일 세종시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30대 주민 A씨가 주차를 위해 돌아다니던 중 빈 주차구역 하나를 발견한다.
그러나 해당 주차구역에는 의자와 아이스박스 한 개가 놓여 있었다. 멋대로 주차구역을 점거했다고 생각한 A씨는 물건을 치우고 그 자리에 주차했다.
다음날 차를 확인한 A씨는 누군가 침을 뱉은 것처럼 물자국이 남아 있는 것을 확인한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블랙박스를 살펴본 결과 의자 등을 놔뒀던 B씨가 물건을 치운 뒤 A씨의 주차에 항의하는 목적으로 침을 뱉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화가 난 A씨는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B씨의 신원확인을 요청했지만 담당자는 '경찰과 동행하지 않으면 보여줄수 없다'며 거부했다.
억울한 A씨는 블랙박스 영상을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 제보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저승길도 그렇게 자리 맡을 거냐", "공익을 위해 신상공개해야 한다", "세차비는 물론 손해배상도 철저히 따져야 한다"며 B씨를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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