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부산광역시당이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해 오는 16일 치러지는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총력전을 펼치겠다고 선언했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2일 부산광역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금정구 발전과 폭주하는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해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민주당 부산 각 지역위원장과 당직자들이 함께했다.
민주당은 “금정구는 10.16 부마항쟁이 시작된 역사의 현장이다. 폭주하는 윤석열 정권 임기 중반에 치러지는 이번 선거의 의미는 아주 중차대하다”며 “민생을 내팽개친 정부 여당을 향한 비판 여론이 들끓고 있고, 침체된 금정구를 살려야 한다는 요구 또한 거세다”고 말했다.
이어 “의정 갈등으로 인한 의료 공백으로 국민 생명이 위협받는데 정부는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나”라며 “금정구는 침례병원이 폐업한 이후 응급환자가 갈 수 있는 종합병원이 한 곳도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부산 민주당은 이번 보궐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금정구민 삶의 질을 높이고 미래 비전을 힘있게 추진하겠다”며 “한 개의 지역위원회가 금정구 한 개 동을 전담해 목소리를 듣고, 한 명의 지방의원이 지하철역 한 개씩을 맡아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부산 국민의힘 구청장 16명 가운데 4명이 법의 심판대에 올랐다. 정치도 경쟁해야 이 같은 불법과 비리가 없어질 것”이라며 “금정구민들이 변화의 신호탄을 쏘아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조국혁신당과의 야권 후보 단일화에 대해 이재성 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은 “단일화는 추진되고 있다. 머지않아 기쁜 소식 전해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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