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한얼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코오롱글로텍 자동차 소재·부품 사업을 분할합병한다. 사업 전문성을 강화하고 성장을 확대하기 위한 조처다.
23일 코오롱인더스트리에 따르면 이번 분할합병은 코오롱글로텍 사업부문 중 자동차 소재·부품 사업부를 분할 후 이를 코오롱인더스트리가 흡수합병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코오롱글로텍의 자기주식을 포함, 지분 98%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내년 1분기 합병이 완료되면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자동차 인테리어 소재 부품 등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된다.
또 이번 합병으로 한국을 비롯해 미국, 중국, 인도, 유럽, 중남미 등 글로벌 주요 시장들을 아우르는 판매 네트워크를 확보하게 될 전망이다.
지난 1987년 설립된 코오롱글로텍은 자동차 소재, 생활 소재, 최첨단 신소재 등을 공급하는 종합 소재 전문 기업이다. 국내와 중국, 필리핀 등에 생산 기지를 보유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글로텍 자동차 소재부품 사업의 합병은 급변하는 시장 요구에 부합하는 자동차 소재부품 사업의 전문성 강화가 그 목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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