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상주 기자] 경북 울릉군은 추석을 앞두고 지난 11일 밤부터 쏟아진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가운데, ㈜코오롱 이웅열 명예회장이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기부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웅열 명예회장은 1995년 코오롱 그룹 회장직에 올라 재계에서 젊은 기업가로 주목받았으며, 2018년 회장직에서 물러난 뒤에도 명예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그는 이번 기부에 대해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고향 울릉군을 위해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며 "고향사랑기부금이 울릉도를 위해 의미 있는 곳에 사용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도에 대한 이웅열 명예회장의 깊은 애정에 감사드리며, 고향사랑기부제가 더욱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할 경우 세액 공제와 답례품을 제공받는 제도다. 울릉군은 오징어, 명이절임, 돌미역, 울릉사랑상품권 등을 주요 답례품으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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