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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티, 논란 일으킨 다운로드 비례 '런타임 요금제' 1년만에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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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유니티 퍼스널 이용폭 확대…기업 요금은 인상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유니티가 게임 다운로드 횟수에 비례해 추가 요금을 부여하는 '런타임 요금제'를 취소하기로 했다. 지난해 9월 첫 발표된 런타임 요금제는 유니티 커뮤니티를 들썩이며 당시 존 리치텔로 대표가 사임할 정도로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유니티 테크놀로지스는 12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게임 고객에 대한 런타임 요금제 도입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런타임 요금제 대신 출시를 앞둔 유니티6 요금을 인상하는 쪽을 택했다.

매튜 브롬버그 유니티 신임 CEO. [사진=유니티]
매튜 브롬버그 유니티 신임 CEO. [사진=유니티]

매트 브롬버그 유니티 대표는 "지난 3개월 동안 많은 고객들과 소통을 했고 많은 고객 분들이 유니티가 강력한 툴로서의 입지를 지켜나가기를 원하며, 게임 개발의 발전에 지속적인 투자를 위해 가격 인상이 필수적이라는 점을 이해한다는 의견을 주셨다"면서 "그러나 가격 인상이 논란을 일으키는 방식으로 이뤄질 필요는 없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유니티 퍼스널(Unity Personal)'은 무료로 제공되며 매출 및 자금 상한이 현 10만달러에서 20만달러로 두 배 상향된다. 유니티 퍼스널 라이선스 및 유니티6를 이용해 만든 게임의 경우 'Made with Unity' 스플래시 화면 적용 여부 또한 개발사가 선택할 수 있다.

'유니티 프로(Unity Pro)와 '유니티 엔터프라이즈(Unity Enterprise)는 2025년 1월 1일부로 구독 가격 및 적격 연 매출 한도가 변경된다. 유니티 프로의 구독료는 8% 인상돼 시트당 매년 2200달러가 적용된다. 총 연매출 및 자금이 20만달러를 초과하는 고객은 유니티 프로를 이용해야 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유니티 엔터프라이즈 구독료는 25% 인상된다. 총 연 매출 및 자금이 2500만 달러를 초과하는 고객은 유니티 엔터프라이즈를 이용해야 하며 최소 구독료 요건도 적용된다.

회사 측은 향후 잠재적인 가격 인상을 연 단위로만 고려하는 기존 주기로 되돌리고, 에디터 소프트웨어 이용 약관이 이용자에게 영향을 미치는 방향으로 변경되더라도, 이용자는 앞서 동의한 약관에 따라 현재 버전의 소프트웨어를 계속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매트 브롬버그 대표는 "게임 분야의 런타임 요금제 도입을 취소하고 이러한 가격 변경을 실행함으로써 유니티는 계속해서 모든 분들을 위해 게임 개발 개선에 투자하는 동시에 더 나은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니티와 함께 훌륭한 게임을 만들어 나가시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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