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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UN 국제평화도시 회원 가입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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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항 1·8부두 개항 광장서 제74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식
유정복 시장 "인천상륙작전 평화·자유·박애 유산 이어갈 것"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11일 월미공원 해군 첩보부대 충혼탑에서 열린 추모식에서 추모사를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11일 월미공원 해군 첩보부대 충혼탑에서 열린 추모식에서 추모사를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전쟁의 상처로 폐허가 됐던 인천광역시가 74년 만에 세계 평화 도시 회원이 됐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11일 내항 1·8부두 개항 광장에서 열린 제74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식에서 국제 평화 도시 가입을 선언했다. 국제 평화 도시는 UN 승인 비정부기구다.

유 시장은 "이제 인천은 전쟁의 상처를 치유하고 세계 최고 국제공항과 항만, 경제자유구역을 통해 국제 도시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어 "참전 용사들이 지켜낸 평화·자유·인류애 정신에 바탕을 둔 번영의 가치 실현을 위해 세계 도시들과 연대하는 등 평화와 도시 공동체 성장을 이끄는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시는 국제 평화 도시 가입이 인천상륙작전 가치·공감대를 형성하고 '세계 평화 도시 인천'으로 도약하는 데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념식에 참석한 참전 용사, 전국 해병대 전우회·현역대대, 보훈단체 관계자 등 1500여 명은 행사가 끝난 뒤 시민들과 함께 시가 행진을 벌였다.

시민 등 3000여 명은 동인천역을 출발해 인천축구전용경기장까지 1.4km 구간을 행진하는 등 인천상륙작전 영웅들의 위대한 헌신과 고결한 희생에 경의를 표했다.

시는 '헌신으로 얻은 자유, 국제 평화 도시 인천'을 주제로 지난 6일부터 인천상륙작전 74주년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 내년부터 국제 행사로 치러질 틀을 마련한다는 데 방점을 뒀다.

기념 행사는 오는 12일 인천상륙작전기념관-캉기념관 정책간담회, 강연 등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11일 월미도 원주민 피해자 위령비에 헌화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11일 월미도 원주민 피해자 위령비에 헌화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인천=조정훈 기자(jjhji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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