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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추석연휴 병원 1200여곳 문 연다 비상대책 총력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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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구 보건소·7개 시립병원 진료반 운영…보건소·5개 시립병원 추석 당일 진료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서울시가 추석 연휴(14~18일) 기간 응급 환자에 대비해 24시간 응급의료 체계를 가동한다고 11일 밝혔다. 경증 환자들이 쉽게 진료받을 수 있도록 '문 여는 병의원, 약국' 1만2000여 곳을 지정, 운영한다. 또한 25개 구 보건소와 7개 시립병원은 '비상진료반'을 운영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11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영상회의실에서 6개 보건의료협의체 단체장을 만나 '문 여는 병의원, 약국' 운영 등 추석 연휴 기간 응급의료 비상 진료 대책을 논의하고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회의에는 황규석 서울시의사회 회장, 구성욱 서울시병원회 부회장, 강현구 서울시치과의사회 회장, 박성우 서울시한의사회 회장, 권영희 서울시약사회 회장, 조윤수 서울시간호사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11일 서울의 한 대학병원 응급의료센터 앞에서 보호자들이 대기하고 있다. 정부는 추석 연휴에 응급실 환자가 몰리는 상황에 대비해 이날(11일)부터 오는 25일까지 2주간 '추석 명절 비상 응급 대응 주간'을 운영한다. [사진=뉴시스]
11일 서울의 한 대학병원 응급의료센터 앞에서 보호자들이 대기하고 있다. 정부는 추석 연휴에 응급실 환자가 몰리는 상황에 대비해 이날(11일)부터 오는 25일까지 2주간 '추석 명절 비상 응급 대응 주간'을 운영한다. [사진=뉴시스]

추석 연휴 기간 서울에는 5922개소(일 평균 1184개소)의 '문 여는 병의원'이 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문 여는 약국'은 시민 편의를 위해 '문 여는 병의원' 인근으로 6533개소(일 평균 1306개소)를 지정·운영한다.

'문 여는 병의원, 약국'은 추석 연휴 일 평균 2500여 개소가 운영된다.

서울시 내 응급의료기관과 종합병원 응급실은 추석 연휴에도 평소와 같이 24시간 운영한다. 서울대학교병원 등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 31개소, 서울시 서남병원 등 지역응급의료기관 18개소, 응급실 운영병원 20개소로 총 69개 응급의료기관이 가동된다.

소아 환자가 응급실을 찾지 못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우리아이 안심병원' 8개소(준응급환자), '우리아이 전문응급센터' 3개소(중증응급환자)가 24시간 운영된다. 또한 소아 경증 환자의 외래진료를 위해 '달빛어린이병원' 13개소도 운영된다.

서울시는 공공의료 가동에도 총력을 다한다. 25개 자치구 전 보건소가 추석 당일에 정상 진료하고 추석 전후 4일은 권역별 인력의 2분의 1씩 비상진료반을 운영할 예정이다.

시립병원 7곳 중 서울의료원과 동부, 보라매, 서남병원은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한다. 서울의료원과 북부, 동부, 서북, 서남병원은 추석 당일 운영하고 그 외 병원도 16일부터 18일까지 내과, 가정의학과 등 외래진료를 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11일 오전 10시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서울시 보건의료협의체 회의'에서 추석 연휴 응급의료 비상진료 대책을 논의하고있다. [사진=서울시]
오세훈 서울시장이 11일 오전 10시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서울시 보건의료협의체 회의'에서 추석 연휴 응급의료 비상진료 대책을 논의하고있다. [사진=서울시]

추석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의원, 약국'에 대한 정보는 서울시 '2024 추석 연휴 종합정보' 누리집, 25개 자치구 누리집, 응급의료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화는 국번 없이 120(다산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로 연락하면 되고 모바일 앱 '응급의료정보제공'(e-gen)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소화제, 해열진통제, 감기약, 파스 같은 안전상비의약품(13개 품목)은 편의점 등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업소 7310곳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다. 한편 오 시장은 "추석 연휴에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비상 의료체계를 최대한 가동하겠다"며 "의료 현장 어려움을 해소하고, 의료진이 진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응급실은 정말 위급한 환자들을 위해 배려해야 한다"며 "조금만 더 서로 배려하고 협력한다면 이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해 나갈 수 있다"고 당부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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