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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경고에도 러시아에 탄도 미사일 수백 기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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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유럽, 제재 논의 착수…"우크라이나전 양상 달라질 수도"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이란이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에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백 기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러시아의 전력을 높이는 변수가 될 수 있어 우크라이나 전쟁의 양상이 달라질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28일(현지시각) 테헤란의 한 투표소에서 대통령 보궐 선거 투표를 마친 후 기자회견하고 있다. 2024.06.28. [사진=뉴시스]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28일(현지시각) 테헤란의 한 투표소에서 대통령 보궐 선거 투표를 마친 후 기자회견하고 있다. 2024.06.28. [사진=뉴시스]

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과 유럽 당국자들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유럽 당국자들은 미국이 전날 워싱턴DC에 있는 유럽 대사들에게 이란의 미사일 선적 사실을 동맹국들에 알렸다고 전했다. 서방 당국자들은 이 선적에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백 기가 포함됐다고 전했다. 이란은 사거리 500마일에 이르는 다양한 무기를 보유 중이다.

이란의 행보는 러시아에 탄도미사일을 제공하지 말라는 서방의 경고를 무시한 것이다. 미국과 유럽은 제재 등의 대응책을 논의하고 있다.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와 이란 간 안보협력 강화에 경각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보다 앞서 주요 외신도 이란이 러시아에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백 기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란은 2022년 8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테헤란 방문 이후 러시아에 공격용 드론과 포탄 등을 제공해 왔다. 그러나 이란은 러시아의 탄도미사일 제공 요청은 아직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주장해 왔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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