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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리니지'-'퍼플'로 모멘텀 이끈다…차주에 실체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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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 IP 방치형 게임으로 거듭나나…'퍼플'은 통합 게임 플랫폼 변신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엔씨소프트의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이끌 '리니지' IP 기반 신작과 플랫폼 사업이 차주 베일을 벗는다.

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 박병무)는 오는 9일과 10일 리니지 IP 신작인 '저니 오브 모나크'와 통합 게임 플랫폼으로 확장하는 '퍼플'을 각각 공개한다.

저니 오브 모나크는 리니지 IP를 기반으로 한 미공개 프로젝트다. 지난 30일 게임명과 BI를 처음 공개했으면 오는 9일 티징 페이지를 오픈하며 게임 정보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이 게임은 2024년 4분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게임업계에서는 엔씨소프트가 리니지 IP를 활용해 개발 중이라는 방치형 게임으로 추측하는 분위기다.

홍원준 엔씨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8월 진행된 2분기 실적발표에서 "1분기 실적 발표에서 레거시 IP 기반 신규 장르 게임 3종 개발 중이라고 했는데 그중 1종이 올해 4분기 글로벌에 출시된다"며 "나머지 2종은 내년 상반기, 하반기에 각각 하나씩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고 저니 오브 모나크의 공개를 예고하기도 했다.

'리니지' IP 기반 신작 '저니 오브 모나크'. 방치형 게임으로 추정되고 있다. [사진=엔씨소프트]
'리니지' IP 기반 신작 '저니 오브 모나크'. 방치형 게임으로 추정되고 있다. [사진=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는 '퍼플'을 통합 게임 플랫폼으로의 확장을 예고했다. [사진=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는 '퍼플'을 통합 게임 플랫폼으로의 확장을 예고했다. [사진=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는 '스팀'과 같은 통합 게임 플랫폼에도 도전장을 내민다. 회사 측은 오는 10일 퍼플의 PC 게임 타이틀 배급 사업을 론칭한다. 그간 자사 게임만을 대상으로 여러 편의 기능을 제공하던 퍼플을 외부에 본격 개방하는 것이다. 퍼플은 2019년 선보인 PC-모바일 크로스플레이 플랫폼이다.

엔씨소프트는 퍼플의 신규 PC 타이틀 라인업과 타이틀별 출시 일정 등을 10일 퍼플 스토어와 론칭 브랜드 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퍼플은 통합 게임 플랫폼으로서 배급 파트너 개발사를 위한 △게임 빌드 배포 △스토어 세팅 등 기능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규 타이틀 출시와 함께 △클라우드 세이브 △업적 시스템 등 이용자 편의를 위한 여러 기능도 선보인다.

특히 앞서 실적발표를 통해 예고된 퍼플 입점 게임의 중량감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홍원준 CFO는 "게임 플랫폼 퍼플의 수익화 관련해 곧 좋은 소식을 전할 것"이라며 "외부 트리플A급 게임 4종의 퍼플 입점 계획을 공개하겠다. 중장기적으로 퍼플을 통한 글로벌 퍼블리싱까지 확대하는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8월 28일 신작 '호연'을 한국과 일본, 대만에 출시한 데 이어 저니 오브 모나크, 퍼플의 통합 게임 플랫폼화 등 지속해서 모멘텀을 시장에 제시하는 모습이다. 이외에도 '택탄', '아이온2', 'LLL'을 필두로 한 대작 라인업 등을 일정 변화없이 론칭한다는 방침이다.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달 중으로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IP에 기반한 신작 저니 오브 모나크에 대한 정보가 공개될 예정이다. 장르는 방치형 게임일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엔씨소프트가 선언한 개발 게임 장르 다변화의 일환일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다만 방치형 게임 시장도 지속된 신작 출시로 포화 상태에 달한 것으로 보아 특별한 차별점이 없으면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기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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