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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신작 '퍼스트 버서커: 카잔', 게임스컴서 글로벌 눈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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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4시간 대기열 형성…10월 글로벌 테스트 예고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넥슨의 신작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하 카잔)'이 게임스컴 2024에서 글로벌 게이머들에게 눈도장을 받으며 흥행 가능성을 높였다.

넥슨은 8월 21일부터 25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린 게임스컴 2024에서 카잔 단독 부스를 마련하고, 첫 번째 공개 시연 기회를 제공했다. 부스는 게임의 분위기를 느껴볼 수 있는 콘셉트로 디자인돼 특유의 어두운 분위기와 신비로운 느낌을 자아냈다. 부스 외벽에는 대형 LED 화면을 설치하고 카잔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영상을 송출했다.

'퍼스트 버서커: 카잔' 부스. [사진=넥슨]
'퍼스트 버서커: 카잔' 부스. [사진=넥슨]

'카잔'을 체험하기 위해 줄을 선 관람객들. [사진=넥슨]
'카잔'을 체험하기 위해 줄을 선 관람객들. [사진=넥슨]

이번 시연을 통해 관람객은 카잔의 전반적인 게임성을 체험할 수 있었다. 초반부 구간인 설산 '하인마흐' 지역을 탐험하며 기본 조작과 게임성을 익히고 퀵보스 '볼바이노'와 '랑거스'와의 전투를 통해 화려한 액션을 체험했다. 넥슨은 오프닝 컷신과 필드전의 첫 시작을 통해 게임에서 소구하려고 하는 분위기를 탐험하고, 액션의 조합을 파악한 뒤 자연스럽게 보스 2종을 체험하도록 했다.

또한 카잔 특유의 수려한 3D 셀 애니메이션 그래픽도 베일을 벗었다. 시연 빌드에서는 하인마흐 지역의 세부적인 비주얼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배경을 표현하는데 사용된 카툰 렌더링 기법이 설산에 낙오돼 복수에 나서는 '카잔'의 복잡한 상황과 조화롭게 어우러져 플레이의 몰입도를 강화했다. 현장에서는 "기존에 선보여진 카툰 렌더링과 다른 시각적 경험을 제공하는 '카잔'만의 독특한 비주얼이 눈길을 끄는데 성공했다"는 공통된 피드백이 있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카잔 현장 부스는 게임스컴 기간 동안 인산인해를 이뤘고 시연 대기 시간이 최대 4시간에 달했다. 오전 9시부터 카잔 시연을 위해 줄을 섰다는 한 관람객은 "게임스컴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에서 소개된 트레일러를 보고 카잔의 액션을 직접 체험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현장 부스를 찾게 됐다"며 "시연을 통해 호쾌한 전투를 직접 경험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후기를 밝혔다.

카잔 개발을 총괄하는 윤명진 '던전앤파이터' IP 총괄 PD는 "게임스컴 기간 동안 카잔을 플레이하고 긍정적으로 평가해주신 모든 이용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카잔이 웰메이드 게임으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출시 전까지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넥슨은 게임스컴 전야제인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에서 카잔을 포함한 글로벌 기대작 3종의 신규 정보를 공개했다. 먼저 카잔은 강렬한 전투 장면을 담은 새로운 트레일러를 선보였으며, 정식 출시 연도를 2025년 상반기로 확정하는 동시에 오는 10월 글로벌 테크니컬 클로즈 베타 테스트(TCBT)를 예고했다.

엠바크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3인칭 슈팅 신작 '아크 레이더스'는 게임의 세계관, 캐릭터, 역동적인 전투 장면을 담은 새로운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이와 함께 2025년 출시를 확정짓고 10월 24일부터 27일까지 글로벌 테스트 일정을 발표했다. 또한 '데이브 더 다이버'는 인디 게임 '포션 크래프트'와 '발라트로'의 IP를 활용한 콜라보레이션과 북미 싱어송라이터 'Mxmtoon'이 게임 내 NPC로 등장하는 업데이트를 공개했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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