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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 참사’ 관련 이우종 전 충북도 행정부지사 중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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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중징계 요구 신병대 청주부시장, 충북도 인사위 회부

[아이뉴스24 임양규 기자] 지난해 14명이 숨진 충북 청주 오송 궁평2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 당시 충북도 부단체장이었던 이우종 전 행정부지사가 중징계를 받았다. 신병대 청주시 부시장은 충북도 인사위원회 회부를 앞두고 있다.

28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이우종 전 충북도 행정부지사가 인사혁신처 중앙징계위원회에 회부돼 중징계를 받았다. 징계 수위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우종 전 충북도 행정부지사·신병대 청주시 부시장(왼쪽부터). [사진=아이뉴스24 DB]

이 전 부지사는 징계에 불복, 소청 절차를 밟을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부지사는 국무조정실 감찰 이후 관계기관 간부공무원에 대한 경질 요구에 따라 지난해 9월 4일 보직을 받지 못한 채, 검찰 수사 진행 과정에서 보직 없이 대기해 왔다.

이 전 부지사는 오송 참사 전날 비상 3단계에서 서울에서 만찬을 한 김영환 충북지사를 대신해 상황실을 지키고, 참사 당일에는 김 지사가 괴산댐 월류 현장 등을 둘러볼 때 오송 참사 현장을 찾은 도청 최고 간부였다.

행정안전부가 중징계를 요구한 신병대 청주시 부시장에 대한 징계는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정확한 시기는 결정되지 않았으나, 신 부시장에 대한 충북도 인사위원회도 열릴 예정이다.

충북도 감사관 관계자는 이날 <아이뉴스24>와의 통화에서 “징계 수위 등 확인해줄 수 있는 게 없다”고 밝혔다.

/청주=임양규 기자(yang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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