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인천광역시는 지난 26일 중국 칭다오에서 열린 제12회 국제 크루즈 산업 포럼에서 국제 협력을 선언했다.
27일 인천시에 따르면 포럼은 시, 인천관광공사, 인천항만공사, 산둥성·칭다오시, 산둥성 항만 그룹, 크루즈 선사 등 400여 명이 참석해 동북아시아 크루즈 산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포럼에서는 신규 크루즈 노선 개설, 한-중 크루즈 경제 발전 등 인천-전북-칭다오 다모항 크루즈 국제 협력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 선언은 인천과 칭다오 간 다모항 크루즈 항로 모델 구축, 관광 서비스 품질 제고, 산업 클러스터 육성 등 공동 협력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와 칭다오시는 지난 1995년 9월 우호 도시 결연 이후 대표단 상호 방문, 투자유치 등 다양한 분야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열린 인천국제해양포럼에는 중국 관계 인사가 크루즈 세션 패널로 참석해 양 도시 간 크루즈 산업 육성 방안을 논의했다.
김을수 해양항공국장은 "시는 세계적인 국제 공항과 항만을 보유하고 있어 글로벌 크루즈 허브 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있다"며 "칭다오시와 상호 협력해 글로벌 항만 동반자로 성장하고 지방 경제 협력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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