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넵튠(각자대표 강율빈, 정욱)은 2024년 상반기 매출 514억원, 영업이익 14.8억원을 달성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 상반기 대비 매출은 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회사 측은 2024년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흑자를 유지했으며, 2분기 매출 268.3억원, 영업이익 7.5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1%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398% 급등했다.
게임 사업에서는 2024년 상반기 매출 435.6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자회사 트리플라는 지난 5월 출시한 방치형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 '고양이 오피스'의 선전으로 2분기 매출 99.2억원을 달성해 1분기 대비 약 69% 상승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넵튠의 장수 모바일 게임 '무한의계단'은 10년차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전년 2분기 대비 매출이 47% 이상 증가했다.
광고 플랫폼 사업은 2024년 상반기 누적 광고 거래액 367.5억원, 누적 매출 62.8억원을 달성했다. 개별 사업 유닛 중 UA 마케팅 사업을 펼치고 있는 '리메이크'의 성장이 두드러져 지난해 상반기 대비 누적 광고 거래액이 17% 증가했다. 각 광고 플랫폼 사업 유닛별 실적은 지속되는 경기 침체, 광고주 예산 감소, 광고 단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1분기와 유사하거나 소폭 증가세를 유지했다.
넵튠은 하반기에도 수익성 강화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게임 사업은 트리플라의 신작 3종을 포함해 총 6종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 3D 우주 전함 방치형 RPG '다크스타'의 국내 출시 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펀스테이와 첫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해 해외 시장 진출을 시도하고 게임 퍼블리싱 사업을 단계별로 추진할 계획이다.
광고 플랫폼 사업은 비보상형 광고 사업에만 집중했던 기존 전략 방향을 확장해 보상형 광고 플랫폼을 새롭게 론칭할 예정이다. 무한의 계단, 고양이스낵바와 같은 내부 주요 게임에 선탑재해 안정성을 높이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매체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UA 마케팅 사업 유닛 리메이크에도 역량을 집중해 신규 광고주 영역 확대 등 빠른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강율빈 넵튠 대표는 "하반기에는 지속되는 경기 침체와 외부 불확실성 등으로 경영 환경이 지금과 유사하거나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신작 6종 출시와 보상형 광고 플랫폼 등 검증된 신규 사업 등을 통해 영업이익을 증대시키고 지속적인 비용 효율화를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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