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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메프' 피해 판매자 비대위 출범…"구영배 철저히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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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책임 있는 사태 수습 촉구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티몬·위메프(티메프) 입점 판매자들로 구성된 '티메프 피해 판매자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6일 출범했다.

류화현 위메프 대표, 류광진 티몬 대표, 구영배 큐텐 대표가 30일 오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티몬·위메프 정산 및 환불 지연 사태' 관련 긴급 현안질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류화현 위메프 대표, 류광진 티몬 대표, 구영배 큐텐 대표가 30일 오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티몬·위메프 정산 및 환불 지연 사태' 관련 긴급 현안질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비대위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티메프 피해 판매자 비대위 발족식'을 열고 구영배 큐텐 대표의 미정산·미환불 사태에 대한 법률적 대응과 정부의 책임 있는 사태 수습을 촉구했다.

신정권 비대위원장은 "현장의 중소기업, 영세업체들은 기업 운영에 막대한 차질을 빚어 2차, 3차 연쇄 부도가 예고돼 있다"며 "이번 사태를 일으킨 구영배 사단의 미정산, 미환불 사태에 명백한 책임을 묻고 끝까지 수사될 수 있도록 협조 및 법률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미정산·미환불 사태 법률 대응 △피해 복구 공동 대응 △정부에 사태 수습 촉구 등을 공언했다.

신 비대위원장은 "피해 규모가 축소되거나 은폐돼 사태 수습에 난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확한 정보 정리를 노력하겠다"며 "생업에 힘들고 처한 사정이 어려워 쉽게 나설 수 없는 피해 업체들도 비대위에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다.

정부 기관에서 티메프의 판매를 장려했다며 이에 대한 정부 차원의 확실한 책임 규명도 요구했다.

비대위는 호소문을 통해 "어떤 판매자는 중소기업유통센터, 남도장터 등 정부 기관에서 위메프와 티몬을 활용한 영업을 장려받기도 했다"며 "정부 및 관련 기관과의 관련성이 확인되고 있기 때문에 여기에 대한 확실한 책임 규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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