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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전남도·여수시와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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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산단 중심 이산화탄소 원료·연료소재 개발 추진

[아이뉴스24 이시은 기자] GS칼텍스가 전라남도, 여수시와 함께 여수산단 중심의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Carbon Capture and Utilization) 사업을 추진한다.

6일 오전 전남도청에서 진행된 CCU 사업 협력 업무협약식에서 김영록(왼쪽부터) 전남도지사, 허세홍 GS칼텍스 대표, 정기명 여수시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GS칼텍스]
6일 오전 전남도청에서 진행된 CCU 사업 협력 업무협약식에서 김영록(왼쪽부터) 전남도지사, 허세홍 GS칼텍스 대표, 정기명 여수시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GS칼텍스]

GS칼텍스는 6일 전남 무안군 전라남도청에서 전라남도·여수시와 CCU 메가프로젝트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CCU는 사업장에서 배출된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화학·생물학적 전환, 광물화 등의 기술을 통해 부가가치가 높은 다양한 탄소화합물을 생산하는 기술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전라남도와 여수시는 전남지역 탄소중립을 위한 CCU 기술 활용 산업 생태계 조성과 기반 마련을 지원한다. GS칼텍스는 CCU 실증사업을 추진해 이산화탄소 원료·연료소재 개발 등의 공정 기술을 확보할 예정이다. 현재 기술연구소 실험실 수준의 검증을 완료하고 파일럿 검증과 실증 단계를 준비하고 있다.

최근 GS칼텍스는 탄소 저감을 위한 CCU 기술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앞서 이산화탄소를 넣은 폴리올 개발에 성공해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이렇게 개발된 이산화탄소 폴리올은 기존 제품보다 경도가 30%가량 앞서며, 물에 견디는 내수성과 황변을 유발하는 빛을 견디는 내광성 또한 기존 제품보다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세홍 GS칼텍스 사장은 "이번 지자체와의 협약을 기반으로 한 CCU 실증사업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CCU 공정기술을 확보하고 제품군을 확장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이퓨얼(e-Fuel) 등 제품을 생산하고 수출하며 여수산단이 CCU 클러스터로 지속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모델과 비전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시은 기자(isieun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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