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하 한수정)이 '제8회 세계식물원총회(GBGC)'에 참가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총회는 이날(6일)부터 오는 9일까지 나흘 동안 싱가포르 선텍 컨벤션에서 열린다.
세계식물원보전연맹(BGCI)에서 주관하고 싱가포르 식물원(SBG)에서 주최하는 세계식물원총회는 각국 수목원·식물원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생물다양성 보전에 대해 토론하는 국제행사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식물원-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사람과 식물'을 주제로 국제홍보부스 운영, 학술대회 등 다양한 활동이 진행된다. 한수정은 이번 총회에서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BGSV) 야생종자 보전활동과 소속 수목원 생물종 다양성 보전 현황을 세계 무대에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 메인으로 진행되는 학술대회 구두발표에서는 '지역소멸을 예방하는 수목원·식물원 역할'을 주제로 진나래 교육운영팀장이, '야생식물 종자 보전과 시드볼트 역할'을 주제로 나채선 야생식물종자실장이, '반려식물 키트 등 한국의 정원산업'을 주제로 노회은 정원사업센터장이, '수목원을 중심으로 피어나는 한국의 전통문화'(아라홍련 등)을 주제로 박원순 전시원실장이 각각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수정은 이번 행사를 통해 야생식물 종자 보전 연구 등 사업성과를 국제적으로 확산하는 동시에 협력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세계 속 한수정 역할을 공고히 할 예정이다.
이석우 한수정 이사장 직무대행은 "세계식물원총회 참가를 통해 국제사회에 한수정을 널리 알리고 국제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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