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네이버 자회사 스노우(SNOW)는 비건 뷰티 전문 자회사 어뮤즈(AMUSE) 보유 지분 전량을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매도한다고 2일 밝혔다.
어뮤즈는 2017년 스노우가 동명의 자회사를 통해 선보인 비건 웰니스 뷰티 브랜드다. 국내를 비롯해 북미·일본·동남아시아 지역에서 트렌드를 주도하는 브랜드라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연 매출은 368억원, 올해 상반기 매출은 254억원을 기록했다.
스노우가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매각한 지분은 보유 중인 어뮤즈 주식 전량인 29만주(77.59%)다. 1주당 처분 단가는 19만830원으로 총 533억원 규모다.
스노우는 어뮤즈의 더 큰 성장을 위해 지분 매도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어뮤즈 인수를 통해 해외 시장 공략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선다. 세계 화장품 시장 1위와 3위인 북미와 일본에서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글로벌 뷰티 사업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김창욱 스노우 대표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유통망, 뷰티 브랜드 성장 노하우가 어뮤즈의 성장에 더욱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이승민 어뮤즈 대표는 "어뮤즈만의 역량을 극대화하면서 신세계인터내셔날과의 시너지를 이뤄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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