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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폭염 걱정마세요' 취약계층 냉방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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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폭염에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전기요금을 걱정하는 취약계층의 시름이 한층 깊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마포구에서 폭염대비 취약계층 냉방비를 특별지원한다고 밝혔다. 폭염 취약계층 부담을 줄여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마포구는 우선 저소득 취약계층 지원에 나선다. 지원 대상은 7월 5일 기준으로 구내 거주 중인 기초수급자, 서울형 수급자, 저소득 한부모가족, 법정 차상위계층 등 1만7가구다.

가구당 5만 원이 지원되는 냉방비는 별도 신청 없이 오는 5일 계좌 입금될 예정이다. 계좌 미등록자, 압류방지통장 사용자, 기타 사유로 통장 개설이 어려운 취약계층은 관할 동 주민센터 등에서 현금 지급한다.

지난해(2023년) 열린 마포구 폭염대책본부 회의 장면. [사진=마포구]
지난해(2023년) 열린 마포구 폭염대책본부 회의 장면. [사진=마포구]

마포구는 또한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경로당에서 시원하고 안전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지역 내 157개소 경로당(구립, 사립, 단독 등)에 6~9월 냉방비를 조기 지급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구는 폭염을 대비해 실시간 폭염 상황관리와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취약계층 집중관리와 사업장 안전 관리 강화를 통해 구민 모두가 안전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재난 안전 대응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마포구는 지난 5월 말부터 오는 9월 말까지 약 4개월 간 인명피해와 사고 예방을 위한 폭염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구는 이를 위해 폭염관련 실무담당 8개 부서로 구성된 폭염대책본부를 운영해 폭염 상황을 총괄 관리하는 동시에 △무더위 쉼터 운영 △노숙인 보호 활동 △재난 도우미 배치 △도로 물청소 실시 △위험시설물 안전관리 등 폭염 피해 예방 활동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여기에 동별로 배치한 방문간호사 32명이 취약계층 가정을 직접 방문하거나 유선을 통해 대상자 건강 상태와 안부를 확인하는 방문건강관리서비스도 실시 중이다. 해당 서비스는 구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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