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유흥주점에서 만취한 여성 종업원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서울시 성동구의원이 구속 갈림길에 섰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10분께부터 성폭력처벌법상 특수준강간 혐의를 받는 성동구 의원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 중이다.
A씨는 이날 취재진을 피해 법정으로 들어섰다.
A씨는 지난 4월 서울 서초구의 한 유흥주점에서 만취 상태의 여종업원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그는 함께 동석한 일행 3명이 망을 보는 사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와 동석한 3명도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조사에서 "합의 하에 관계를 가졌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A씨는 지난 2022년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구의원에 당선됐으나 사건 발생 석 달 후 민주당을 탈당해 현재는 무소속 신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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